양파가 말하는 남자에게 피로회복에 종합영양제로 참 좋은 '양파'
우리나라 남자들은 ‘남자한테 참 좋은 것’이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한때 언론 광고로 “남자한테 참 좋은데” 천호식품이 유명세를 탔다. 남자들은 늘 뱀, 굼뱅이, 개고기, 장어, 까마귀, 까치 오리 등등 무엇이 그들에게 그쪽에 관심을 갖게 하는가. 이는 상대성이다.
그래서 홈쇼핑 광고에는 유독 남자들한테 좋은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주로 ‘남자한테 참 좋은 것’을 구입해 사는 사람들은 여자들이지만..... 이혼의 사유에서 ‘성격차이’란 말은 단순 성격차이가 아니란 것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도 개방된 성(性)생활 때문에 ‘고개 숙인 남자’들이 밤이면 주눅이 들어 숨죽이고 살아가고 있다.
양파가 말하는 남자에게 참 좋은 '양파'
잦은 회식과 반복되는 야근, 피할 수 없는 술자리의 연속, 게다가 지금처럼 나른한 봄날이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좀처럼 쉽게 가시지 않는다. 활력과 에너지를 위해 값비싼 강장식품을 챙겨먹는 것도 쉽지가 않다. '스태미나'하면 떠오르는 식품은 장어, 산수유 등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먹는 양파 또한 남자에게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이다.
◆ 피로회복에 참 좋은 종합영양제
양파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양파 속에는 비타민B₁, B₂, C 등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일찍이 구암선생은<동의보감> 에서 양파를 '산총'이라 하여 모든 장기에 이로운 음식으로 기록했다. 양파는 지방이 적고 채소류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우리 밥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 할 수 있다.
◆ 숙취해소와 혈관질환을 예방
양파의 단백질 성분이 갖는 진짜 장점은 따로 있다. 양파의 단백질 구성성분 중 글루타치온은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따라서 맥주를 마시기 전, 안주로 양파를 곁들이면 쉽게 취하지 않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양파는 대부분의 채소가 가열할 때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에 반해, 가열해도 영양분의 손상이 없으며 오히려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볶아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여준다. 또한, 양파의 주요성분인 케르세틴은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스태미나 증진과 정자 생성 ↑
양파에는 앞서 말했던 케르세틴과 페쿠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는 케르세틴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페쿠친은 체내 혈액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양파의 중요한 성분이다.
혈관이 깨끗하지 못하면 음경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기부전이 생기게 되는데, 양파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에 함유된 비타민A는 정자 생성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B는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자극해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지속적 습취는 몸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성인남자들은 누가 소외시키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성기능이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것이 한국의 남자들이다. 신혼과 구혼의 차이를 알아내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신혼부부는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오래된 부부는 잠잠히 먼 곳을 바라보며 침묵을 지킨다고 한다.
얼마 전 신혼인 젊은 부부와 중년 부부가 교회에 처음 등록을 한 적이 있다. 이 교회는 새로 나온 사람들을 여러 사람이 빨리 익힐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걸어놓는 방법을 썼다. 그런데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젊은 부부는 서로 손을 잡고 팔짱을 꽉 끼고 다정스럽게 사진을 찍는 반면, 중년 부부는 어색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서, 사진사가 “두 분, 손을 좀 잡으세요.”라고 말을 했지만 여전히 부자연스럽게 찍고 말았다.
이 대조적인 두 부부를 통해서 좋은 부부는 항상 스킨십을 한다는 것을 느꼈다. 언젠가 신혼부부와 오래된 부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재미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 젊은 커플이 안과에 가서 아내가 라식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수술은 잘 되었고, 수술 후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병원을 나갔다. 그런데 한 오 분 쯤 지났을까 갑자기 남편이 헐레벌떡 뛰어들어 왔다. 심각한 표정으로 다가와서 의사에게 귀속 말로 물어 보는 것이었다.
“박사님, 오늘 저희가 결혼한 지 딱 일주일 되는 날인데요. 오늘 따로 자야 되나요?” 정말 신혼과 구혼의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우스운 이야기다. 많은 부부들에게 경각심을 깨우쳐 주는 내용이다.
‘냉랭한 사랑은 마음의 침묵이고, 뜨거운 사랑은 마음의 외침이다.’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해보도록 하자. 그러면 건강에도 좋지 않겠는가. 희귀한 정력제나 찾지 말고, 마음의 정력제를 찾아 비록 오래 살아 온 구혼이지만 신혼처럼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서로에게서 찾아보자.
부부란 상대의 단점만 찾다 보면 끝도 없어 결국 헤어지게 되고, 장점만 찾아보면 비록 불만이 있는 부부라도 옛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날이 늘어나는 이혼율, 우리만은 이혼이란 단어를 쓰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나이가 들어 못났어도 하다못해 발뒤꿈치라도 예쁜 곳이 있다면 그것마저도 사랑하자.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이 세상에 남편을 먼저 보낸 여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또한 아내를 먼저 보내고 긴 밤을 홀로 보내면서 왜, 내가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했는가. 후회를 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
부부간 서로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젊은이처럼 새로 사랑을 시작하고 손이라도 한번 꽉잡고 산책에 나서보자. ‘남자들에게 참 좋은 것만 찾지 말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애정을 표현하는 부부가 되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세월을, 한집에 살면서 ‘개가 닭 보듯 한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오늘밤이라도 서로 손이라도 잡고 옛이야기 하면서 애정을 확인하는 밤이었으면 한다.
관련기사
- [깡문칼럼] ‘그대 있음에’가 가슴에 와 닿는 날이다.,
- [깡문칼럼] 인생은 어떤 모습이든 ‘영원’이란 세계로 연결.
- [깡문칼럼] 경술국치...동해 바다 일본해로 독도마저 빼앗길 운명에 처한 대한민국.
- [깡문칼럼] 칭송받고 유능함과 지혜로움에 존경스런 정치인을 기대한다.
- [깡문칼럼] 살인 "흉악범죄"인간들은 사형제도 부활로 사형시켜야 한다.
- [깡문칼럼] 이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그 이름 어머니.
- [깡문칼럼] 내년 총선 개천에서 용(龍)들이 날 수 있을까?
- [깡문칼럼] 존경하옵는 울 엄마의 생존 당시의 편지.
- [깡문칼럼] 세상이 온통 돈과 살인으로 돌아버린 미친 사회
- [깡문칼럼] 원희룡 장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목민관의 자세를 제언 촉구합니다.
- [깡문칼럼] 한국조폐공사, 경주 ‘십원빵’ 화폐 도용 논란에 단속하겠다.
- [깡문칼럼] 국회의원 특권법은 언제 박물관으로 사라지나?
- [깡문칼럼] 국민의힘 김웅 의원 "대통령 특보 이동관 아들 학폭 해명 모순“용기의 지적 발언에 박수를...
- [깡문칼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한계와 대안
- [깡문칼럼] 모성애(母性愛)는 어느 것에 비할 수 없다.
- [사설] 국민의힘,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반대한다.
- [사설] KBS 수신료, 전기요금에 묻혀 사실상 강제징수 개선해야 한다.
- [사설] 도심 거리에 난립한 정당 현수막, 거리의 환경공해다
- [사설] 대한민국 정부는 마약과 전쟁 판매조직 뿌리뽑으라
- [사설] 기초·국민·직역연금 수급자대책 빨리 마련해야
- [사설] 우리는 왜 투표하는가? 권리 곁에 잠자는 자는 보호하지 않는다.
- [깡문칼럼] 정부 재난관리체계 꼼꼼히 재정비해야
- [깡문칼럼] 정부나 여야 정당에 어른다운 원로 한 사람이 없다.
- [깡문칼럼]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깡문칼럼] 가정이 행복한 중추가절 추석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 [깡문칼럼] 대한민국 여의도 정치 똑바로 가고 있는가?
- [깡문칼럼] 내년 4월 총선서 보수우파 정당 통합 안하면 총선 또 패배한다!
- [깡문칼럼] 추석(秋夕) 황금연휴의 두 얼굴
- [깡문칼럼] 민족 최대의 추석 대명절에 돌아가신 조상님뵙다.
- [깡문칼럼] 내년 4월 총선거 이런 사람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