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도안 이용 기준이 제정된 목적은 화폐의 품위와 신뢰 저하를 막고 화폐 위·변조 심리 조장 등 예방.
경북 경주지역 먹거리 명물로 자리잡은 경주의 십원빵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은행이 고민에 빠졌다. 이른바 ‘십원빵’을 두고 화폐 도안 도용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 워낙 기괴하고 놀랄만한 사건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터라 웬만한 일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시민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뒤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한국은행 관련 기사가 눈에 띈다. 이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정부를 대행하는 한국은행의 어불성설 언행이라 강력히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어불성설[語不成說]이란?
말이 말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사리(事理)에 맞지 않아서 말 같지 않은 이야기라는 뜻의 만불성설(萬不成說)과 말이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뜻의 어불근리(語不近理)와 같은 말로 줄여서 불성설(不成說)이라고도 한다.
말이 하나의 일관된 논의로 되지 못하여 이치에 맞지 않아 말이 안 되는 것을 가리킨다. 하는 말이 조금도 사리에 맞지 않아서 말이 되지 않을 경우에 쓰이는 성어(成語)로 말이 사리와 이치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름 아닌 경북 경주의 십원빵 관련 기사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경주의 십원빵 판매를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십원빵은 10원 주화 모양의 빵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생산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자 화폐를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에서 화폐 도안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업체들에 대해 지난해 5월 “화폐 모조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업체들에 보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