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이 겸비 된 도덕성과 청렴성을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치적 이슈에 가려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인사들도 갖은 방법으로 줄줄이 표가되는 세력을 과시하고 또지지 후원회를 조직하려는 목적이 없지 않았겠으나,
우리는 나라의 미래 동량을 키우는 교육감 후보의 교육적 철학을 드러내는 자리이기에 너무나 큰 기대와 관심이 간다.
하지만 평범한 일반적 유권자들은 골치 아픈 교육적 여러 현안들을 세세히 잘 파악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탓에 어느 누가 교육감으로 적임자인지 잘 판단들이 서지 않고 교육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면면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역대 선출직 민선 교육감 선거에서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후보 혹은 선거 당시 정치적 지역별 정당의 선호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의 기호 광역단체장의 선택적 민심과 정서에 따른 바람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 경우가 많았던 이유다.
이제는 유권자들은 교육감 출마자들의 교육철학을 지금부터 꼼꼼히 잘 살피는 한편 과연 자라나는 미래의 동량 학생들을 위하여 그 어떤 후보를 선택해 찍을 것인지 사전에 미리 나름의 기준을 세워둘 둘 필요가 있다.
작금 우리 교육에 김영삼의 역사바로세우기운동이란 전대미문의 역사꺼꾸로세우기운동 이후 도덕 윤리 인성 전인 교육이 일선 학교에서 완전히 사라진 현실에서 밥상머리 가정교육이 겸비 된 도덕성과 청렴성의 마인드를 갖춘 교육감 후보를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성향 후보로는 현 강은희 교육감 후보자 단독 출마가 점쳐지고, 경북은 현 임종식 교육감과 마숙자 후보, 임준희 후보로 이들 후보들은 대체로 '체계적이고 수준별 교육과 공교육 내실화로 교육 격차 줄이기 대전환'을 키워드로 내세운다.
지난 대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현실적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인지 더 지켜봐왔겠으나, 한국 교육에 전인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인식은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을 막론하고 적극 수긍하고 동의하는 바일 것이다.
특히 교육 분야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 교육으로 정상이 아니었다. 그로 인해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교육격차가 사상 최고로 크게 벌어졌다. 게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교육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므로 교육 역사바로세우기 대전환은 무엇보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빈부격차의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이어야 한다. 교육은 “홍익인간의 국가적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교육자가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이 목적과 취지이다.
우리가 인간답고 아름답고 깨끗한 삶을 영위하게 하고 자본주의 민주 경제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대한민국 교육의 이념이자 좌표이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 교육정책과 교육현장은 교육이념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 반대방향으로 전근대적사고로 전개되어왔다. 교육바로세우기로 체계적이고 수준별 교육과 공교육 내실화로 교육 격차 줄이기 대전환은 지금까지 잘못된 방향을 돌이켜 교육의 기본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다.
체계적이고 수준별 교육과 공교육 내실화로 교육 격차 줄이기 대전환을 원만히 잘 이끌 소통의 리더십도 절실하다. 교육감은 일선 교육현장 위에 임금이나 세자로 호통치고 군림하는 교육행정이 아니다.
일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귀를 열고 잘 수렴하는 교육행정이 대전환 시대의 절실한 요구다. 이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 정신적으로 일선 현장의 경험과 소통과 가슴속 깊은 내공이 쌓인 다양한, 때로는 상반되는 주장들을 수렴하여 종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교육에서 국가개조의 개혁이 절실한 정부의 교육정책과 교육제도에 과감하게 맞서 기본을 겸비 현실성 있고 설득력 독창성 높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경북도민들이 꿈꾸고 원하는 경북도교육감으론 가정교육이 겸비 된 도덕성과 청렴성을 최우선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6월 지방 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특히 교육감 선거에서는 사법적 문제점 없이 어디에 내어놓아도 깨끗하고 누구에게나 사랑과 존경 신뢰 신의로 무장된 교육감 상에 대한 공론이 더 활발해지기를 간절히 기대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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