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토착민 권영진 vs 떠돌이 홍준표…대구시장 한치 양보없는 공천 대격돌 예상.
작금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중앙정치는 윤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열기가 확 달아오르고, 70여일 코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후보들이 공천을 위한 경선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이 중 대구시장 3선을 노리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대권 출마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간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위한 대격돌 빅매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 중에서 대구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곽대훈 전 국회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정상환 변호사, 류성걸 의원, 홍준표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과연 누가 국민의힘 공천의 낙점을 받을지가 관심사이다.
대구중남구의 보궐선거에 측근 후보 공천을 요구해 중남구 선거를 끝내 무공천 진흙탕으로 내몬 홍준표 의원은 또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대구 리모델링'과 '하방'을 거론하며 대구시장 도전 뜻을 간접 전하며 대구시장 공천 격돌을 내비췄다.
그는 중앙당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공식 출마를 촉구하는 대구에선 잘 알 수 없는 정체불명 대구사랑시민연합회? 란 회원 50여명이 지난 14일 범어동 소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모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회생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홍준표 의원은 그동안 국민들이 주신 믿음과 사랑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대구 경제와 대구의 미래를 위해 시장으로 출마하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음달 초 시장직을 휴직한 뒤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선준비단을 수성구 소재에 꾸려놓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캠프 가동에 들어간다.
권 시장은 지난 12일 SNS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구 성공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는 글과 함께 지난해 윤석열 당선인과 만나는 사진을 올렸다.
권 시장은 "윤 당선인께서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 전화를 주셨다"며 "이제 대구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하고, 윤 정부의 성공이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장인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앞장서 뛰겠다"며 3선 도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대구시청 신청사 준공을 비롯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의 대표도서관 등 추진중이거나 시행중인 수많은 공약들을 잘 마무리하는 시장으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의 책임과 역할이 크고 중요할 때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재원 최고위원은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할 당시 얻어놓은 사무실을 그대로 가동하며 최근 잦은 대구 방문으로 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권영진 현 시장과 홍준표 의원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을 위협하는 제3 세력이 누가 되는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홍의락 전 의원과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 김동식 대구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한 인사는 지난 7일 등록을 마친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유일하다.
위에서 거론한 후보들 중에서 누가 대구시장이 되든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 대구의 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일이다. 전국 꼴찌를 차지하고 있는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끌어올리는 일을 시정의 주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러하게 막중한 대구시장의 자리가 개인의 입신양명만 노리고 당의 주요직의 노른 자리만 차지해 당의 특혜만으로 선출직 공직을 수행하며 이 자리 저 자리로 옮겨 꽃길만 걸어온 국회의원들을 위한 안락하고 포근한 회전의자가 아니란 것을 각별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두 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누가 후보가 되든 대구의 산업구조를 21세기 미래형으로 혁신해 낙후한 대구경제를 활성화할 특단의 방안이 있어야 한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중앙정치는 윤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방이란 글로 대구시장 출마소식을 접한 페이스북 필자의 친구 A모씨가 작성한 글을 펌해 왔습니다.
홍준표가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중앙은 윤석열에게
나는 대구로 하방한다'--
하방이라???
이제는 용어까지 '중공공산당'식으로 쓰는구나란
생각보다 하방의 뜻이나 알고 쓰는지가 의문?
하방이란 공산당 간부들의 관료화를 막기위해 간부들을
벽지 농촌이나 공장에 보내 노동에 실제로 종사시키며 바닥 노동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게 하는 운동이다.
대구가 하방이냐? 산간벽지냐?
대구는 대한민국 본산이다. 홍준표가 말하는 중앙에 그렇게 천대를
받아도 오로지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삼는 보수정당을 단 한번도
외면하지 않았다.
보수꼴통 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유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은 대구를 향해 하방이라니~~
홍준표 서포트가 이재명을 지지하고
윤석열과 이재명을 동일시하며, 비호감 대선
범죄자들의 대선이라 비난한 홍준표.
교활이 뭔지, 사기꾼이 뭔지, 파렴치가 뭔지를
보여주는 홍준표다.
라고 개인적 소신을 밝혔다.
이제 우리 대구가 낙후한 대구경제가 살아나고 양질의 청,장년 일자리가 늘어난다면 인구의 유출 문제도 해소될 것이다. 대선과 지선은 또 다른 만큼 대구시민들도 대구를 살린 유능한 지역일꾼을 선출할 책임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