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한표의 주권을 포기하지 말고 꼭 행사합시다.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 하세요
-제20대 대선 4일~5일 실시
-오전6시~오후6시 신분증 지참
-유권자 별도 신고 없이 가능
-확진· 격리자 2일차 5시 외출허용.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시군구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전국적으로 이틀간 동시에 시작된다.
사전투표란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으며,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사전투표는 본 선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따로, 미리 진행되는 것일까?
사전투표제도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실시됐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이 사전투표는 기존의 부재자투표라는 제도의 편의성을 높여 수정돼 도입된 것인데, 기존의 부재자투표는 사전에 부재자 신고가 필요했다.
또 투표소는 선거일 전 6일부터 2일간 진행됐고, 투표용지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하지만 사전투표는 사전신고가 필요 없다. 시군구 단위로만 설치되던 투표소도 관할 구역 내 읍면동 단위로 설치돼 더욱 편리하다.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선거가 진행되며 투표용지는 사전투표소에서 인쇄로 교부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말하자면 부재자투표도 사전투표도 선거 당일날 투표소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 선거권을 미리 행사하도록 해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제도인데, 특히 사전투표는 자신의 거주 지역구가 어디든 관계없이 가까운 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확진자들 역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일 당일은 물론 사전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과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각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이나 격리 유권자는 선거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약 한시간 반동안 투표를 위한 외출이 허용된다.
또 농산어촌에 거주하거나 교통약자인 확진 및 격리 유권자는 관할 보건소의 허가를 받아 오후 6시 전에도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이틀 중 5일 하루만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통지하는 외출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보건소로부터 받은 투표안내 문자 등이 필요하다.
투표사무원에게 확진 및 격리자임을 밝히고, 이 문자 등을 제시한 후 손 소독을 한다. 비닐장갑까지 착용한 후에,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신분증명서로 본인을 확인한 후 본인여부 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진자 외에도 모든 유권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안전하게 투표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방침과 같은 방역을 잘 준수해 안전하게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권을 행사하자.
가장 중요한 선거인 대선에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들의 표가 공정하고 올바른 후보를 뽑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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