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통상적 독감과 같은 종류로 별것 아니라 이제 끝이라는 말은 선의적 거짓?의 말이 과장 표현 전달된 것으로 잘못 전해진 말이다.
작금 우리내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의 오미크론은 통상병 독감종류로 같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어느 누가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통상병 독감과 같은 종류로 이제 별것 아니라 코로나 오미크론은 이제 끝이라는 말을 퍼트렸을까?
필자는 최근 보건소 코로나 PCR 검사 결과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어 1주간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매일 방콕에서 혼자(안 죽을 만큼 많이도 아팠다)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조금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같은 위험도는 4주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마치 이제 우리들 주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끝난 것처럼 호들값을 떨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
정부 방역 당국에서는 코로나 확산 유행 규모가 11주 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완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현재 정점 이후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확진자 수에 목매 확진자 수가 적으면 안전하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확진자는 그 숫자만 강조돼 많으면 심각한 것, 적으면 괜찮은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 코로나 확진 환자로 분류 격리되어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평가되는 것이다.
유행 감소폭은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2주 내 30만명 미만’ 또는 ‘4주 내 20만명 미만’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과 동시에, 새로운 유행세도 예의주시 할 것을 당부했다. 새로운 유행세는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등으로 불리는 BA.2 바이러스다.
또 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검출률 50% 이상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50% 이상의 검출률을 보이면 우세종으로 분류 규정된다. 이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5배 높다
해외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판독이 불가능해 ‘스텔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해외 국가 중에서는 정점이 지났음에도 재반등하는 등의 유행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시 이로부터 안전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확진자 수 이외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은 위중증 기저질환 등 환자와 사망 피해다. 현재 유행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서 늘어났던 유행 여파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증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 비율은 18.4%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최근 2주간의 60세 이상 확진자는 무려 95만 명에 달한다. 사망자와 중증 환자는 1~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증가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의료대응 체계가 혼란을 겪고 큰 부담을 받을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험도를 평가하는 대응역량 지표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국 66,3%다. 수도권은 6.37%로 비교적 낮지만, 비수도권에서는 72.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준·중환자실 가동률도 비수도권에서는 74.7%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의료체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수준이다. 정점 이후의 감소폭은 연구 기관마다 편차가 큰 편이다. 그만큼 쉽게 예측할 수 없고, 변수도 많다는 이야기다.
앞으로 신중한 관찰이 필요한 것은 물론, 확진자가 감소했다는 데에 안도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유행한 여파에 대비해 의료체계를 지키고 새로운 위험 요소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