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물의 호랑이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년 4월 전국동시 총선거가 5개월여 코앞으로 다가 왔다. 지금 당신이 당대표나 선거에 필요한 요직에 임명이 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마라. 지금은 비록 뜻 한바를 실패를 했지만 당신은 언젠가는 대통령이 될 운명인 사람이다.
이런 소리를 하면 과연 그 누가 좋아할까? 홍준표가 좋아할까? 안철수가 좋아할까? 유승민이 좋아할까? 이준석, 한동훈, 원희룡... 그러나 기회는 5년에 딱 한 번뿐이다. 사람은 동물의 왕인 호랑이가 아니다. 특히 대통령이 되는 것은 호랑이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막의 밀림 풀밭 아프리카에서 새끼 호랑이가 재롱을 부리면서 어미 호랑이와 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어미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가 놀고 있는 그 앞으로 토끼 한 마리가 지나갔다. 어미는 새끼를 훈련시킬 마음으로 지나가는 토끼를 잡아 보라고 했다.
어미 호랑이의 말을 따라 토끼를 쫓던 새끼 호랑이는 토끼가 바위틈 구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만 토끼를 놓치고 말았다. 토끼를 놓치고 뒤돌아 온 새끼 호랑이가 어미 호랑이에게 물었다.
“엄마, 나 호랑이 맞아? 달리기도 못하고 토끼 한 마리도 올케 사냥을 못하는데 내가 호랑이 맞아?”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호랑이가 맞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때 그 앞으로 사슴이 한 마리 지나갔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이번에는 사슴을 잡아 보라고 했다. 새끼 호랑이는 이번에는 사슴을 꼭 잡아 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죽을힘을 다해 사슴의 뒤를 쫓아갔지만 사슴의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그만 놓치고 말았다.
이에 실망한 새끼 호랑이는 뒤돌아와서 어미 호랑이에게 또 물었다. “나 호랑이 맞아? 사슴도 잡지 못하는데 내가 정말 호랑이가 맞는 거야?” 어미 호랑이는 호랑이가 맞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정스레 말했다.
다시 어미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 그들 앞으로 개가 지나갔다. 어미 호랑이는 새끼 호랑이에게 지나가는 개를 잡아 보라고 시켰다. 새끼 호랑이는 열심히 개를 쫓았다. 그런데 개가 뒤돌아서서 짖으며 죽기 살기로 덤비는 것이 아닌가,
새끼 호랑이는 깜짝 놀라 어미 호랑이 곁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어미 곁에 온 새끼 호랑이는 실망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나 호랑이 맞아? 난 개에게 쫓겨 도망치는데 정말 나 호랑이 맞아?” 새끼 호랑이가 자꾸 물어오자 화가 난 어미 호랑이가 소리를 빽 질렀다. “이 개새끼야.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호랑이 새끼가 졸지에 개새끼가 되고 말았다. 오늘 잠시 사업이나, 정치적 행동과 판단이 실패했다고 인생의 실패자인가? 오늘 잠시 어렵다고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인가? 오늘 누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내일도 버려진 자로 남을 것인가? 아직은 새끼 호랑이일 뿐이다. 사회적 백수의 왕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사회적 경험과 실패가 체험과 연습의 시간이 필요한 것뿐이다.
사업이나 정치에서 공천과 출마에 낙선 실패를 거듭한다 해서 호랑이가 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호랑이가 사냥에서 개를 잡지 못해도 호랑이다. 실패할 때마다 내면적 야성이 점점 되살아나고 호랑이의 본성이 드러난다.
사냥의 실패는 호랑이가 호랑이로 급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지금은 개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초라한 실력의 어린 호랑이지만, 언젠가는 사막의 밀림을 천상천하의 동물들을 호령하는 야생의 맹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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