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위원장 12명 인선 발표...혁신위원 "인선 기준, 여성·청년·당외 인사"
- 비윤계 중량 인사 혁신위원 포함 불발은 “구태 인선, ‘혁신의 주체’ 아닌 ‘혁신의 대상들’이 무슨 혁신을” .
-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와의 역할 분담 관계가 정립되지 않아 하시라도 내분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에 쏠린 눈, 과연 순항할까? 대통합의 과제를 안고 출발.
- 인요한 혁신위 함께 할 12명 위원, 구인난 속 무사히 인선 마첬지만 인물난.
- 인요한 “전권 가지고 제가 원한 대로 3일 동안 잠을 설쳐가며 구성해” 에 혁신위원 7-8명이면 적당, 13명은 구색을 갖추기위한 악세사리 위원.
- 김병민 “어떤 눈치도 보지 말고 혁신의 이정표 세워주길”
- 홍준표 “모양 갖추기 혁신위면, 망신위원회 될 수 있어”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한 김기현 집행부가 우여곡절 끝에 2기 집행부를 출범시켜 인요한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되었다. 인요한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수락후 난산의 산고 끝에 오늘 혁신위원 12명을 전격 발표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명칭을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다"면서 "향후 혁신위에서 60일 동안 대략 일하게 될 건데 긴 시간이 아니다. 그걸로 막을 내려야 하는데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를 두고 '바지사장'으로 비판한 야당의 의식한 듯 "나는 원래 남 얘길 잘 안 듣는다"며 "성격이 그렇다. 걱정할 것 없다. 소신껏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야당인사로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유인태 전 의원은 “김기현 대표는 권한 없는데 무슨 전권, 혁신위에 아무도 기대 안해” 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날 인 위원장은 인선 기준에 대해 '여성과 청년, 당외 인사'를 제시하며 '당에 쓴소리 하는 비윤계가 포함 안됐다'는 지적에 "제가 쓴소리 많이 할 거다.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당에서 특별위원회나 비상대책위원으로 자주 보던 인사들인데 결국 당에서 추천한 것 아니냐.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에 "상의는 드렸지만 결정은 대단히 독선적인 것 같지만 제가 했다 하나하나 제가 했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인선한 분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분들이냐'는 질문에 "김경진 위원 같은 경우 개인적 친분이 아주 강하다. 20년 전부터 잘 아는 사람이고 많이 의존하려고 한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나머지 분들은 굉장히 친하고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그런데 어떻게 인선했느냐'는 질문에는 "추천 받았다. 오만 곳에서 추천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원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 "받은 것 없다. 지금 너무 앞서나가는데 그런 건 좀 논의할 때 아니다"라며 '총선 나갈 사람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데 공천 기준을 건드리면 플레이어가 룰을 바꾼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에 "집이란 건 지을 때 기초를 잘 다져야 한다"며 "도덕적 기초, 원칙, 정치가 대한민국 수준을 못 따라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책임은 우리 당이, 국민의힘이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것이다. 그 다음 공천 이런 건 제가 거기까지 앞서 나가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공천에 손을 안 대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기초를 다진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인 위원장 발언에 대해 "공천과 혁신 중간에 교집합이 있다. 무 자르듯 짜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혁신하기 위한 공천의 방향은 고민할 수 있지만 구체적 공천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필자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공천 대상자를 혁신위원 선정은 말도 되지 아니한 전 근대적 구태의 발상이다. 새롭게 첫발을 출발하는 혁신위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은 잘못 선정된 혁신위원 선임에서 불을 보듯 뻔한 뻔자로 국민의힘 혁신위는 출발부터 날 새고 김이 빠져 바람이 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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