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국가나 군은 국가 수호의 최후 보루다. 우리 군의 군기와 사기, 대북 경계심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군은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국가를 지켜낼 수 있는 군대다. 국민 신뢰를 잃은 군대치고 강군이 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국방부 정경두 장관께 묻게 된다.정경두 국방장관은 우리 군이 진정 강군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2018 국방백서’을 보면 ‘북한은 적’ 표현을 삭제하더니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한·미동맹 챕터를 없애고 다른 주제의 하위 주제로 격하시켰다.이는 북한을 자극한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5 06:01
-
작금 정치권은 ‘패스트트랙’ 때문에 국회가 발칵 뒤집혔다.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에 맞서 “총력을 다 해 패스트트랙을 저지 하겠다”며 23일 밤부터 국회에서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심상정)가 24일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패스트트랙 처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기 때문이다.먼저 ‘패스트트랙’ 선거제 개편안에 괸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패스트트랙이 뭔지를 다시 한 번 설명하겠다. 패스트트랙은 ‘안건의 신속처리’를 일컫는 말로 제85조 2항 ‘사안의 시급성에 따라 입법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4 18:56
-
올 초에는 경북 칠곡군에서 한 고객이 농협 계좌의 돈 등 총 7천만 원을 다른 사람의 계좌로 이체해달라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지급정지를 신청한 지점장이 보이스피싱을 막은 사례가 있었다. 이에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전달받은 지점장은, 당시 계속 누군가와 통화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지급정지 신청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뻔 했던 고객은 역시 소액 결제가 됐다는 허위문자를 받은 후 전화를 걸었고, 경찰관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타인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려고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최근에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4 05:52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 출범 후 두달만에 첫 장외집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정부 투쟁을 진행됐다.독자 여러분들은 자유한국당 장외투쟁 이것을 과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필자는 한마디로 번지수 잘못 찾은 자유한국당의 김빠진 장외집회로 국민들이 바랄 때는 꽁지내리고 침묵해 놓고 국민이 김빠졌을 때 들고나선 엉뚱한 장외집회로 형편없는 수준이하로 평가하고 싶다.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집행부는 무쇠철럼 더 강해져야 내년 총선승리...전장에서 전투력을 갖춘 전사다운 강인한 투사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3 10:57
-
“전쟁에서 긴요한 것은 우선 적군의 대장이 어떤 사람인가 알아보고 그 재능을 상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적의 형세에 따라 적당히 대처해나가는 일이다. 이렇게 해야만 크게 힘들이지 않고 공을 세울 수 있다.“‘오자병법’의 ‘논장(論將’에 나오는 말이다. 지도자로서 ‘재능을 상세히 관찰하는 동시에 적의 형세에 따라 적당히 대처해나가는’, ‘인형용권’의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는 지도 수준과 통치 예술을 가늠하는 저울이다.정치상 ‘인형용권’은 통치 원리를 깊이 있게 인식하여 지도 원리를 활용하는 데 필수적이다. 군사상 ‘인형용권’은 상
전문가기고
이정랑 중국고전 연구가
2019.04.22 18:18
-
어머님 은혜윤춘병 작사 / 박재훈 작곡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지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5월은 가정 보훈의의 달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어버이날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꽃 한송이를 달아 드렸다고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절대로 착각들 하시지 말라고 강력히 충고한다.세상 모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1 19:15
-
나는 대한불교 조계종소속으로 결혼하지 않는 비구승(獨身僧)으로 70이 넘게 살아오면서 관찰하고 깨달은 바 있다. 깨달음 가운데는 불교를 포함한 모둔 종교계의 일부는 아직 깨닫지 못한 중생에 공갈, 협박, 사기를 치고, 중생에게는 사기치지 않으면 큰 시주금, 큰 헌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피땀흘려 모운 돈을 하루아침에 모두 헌금하는 뒤안길에는 100% 사기술이 중생의 뇌리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중생의 공익을 위해 애써 쓰는 바이다.깊은 산속, 기암괴석이 있는 곳에 사암(寺庵)을 짓고 사는 일부 승려들은 수행보
전문가기고
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9.04.20 19:58
-
작금 우리 한국 정치를 살펴보면 철학 없는 망언, 막말이 횡행하는 전근대적 봉건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발전을 막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데 훼방꾼이 될 수밖에 없는 현재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의 대오각성을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일까?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이른바 5.18망언, 세월호 망언 등 18일 중앙윤리위원회 회의 소집과 관련, 정치인들의 망언, 막말 정치에 재갈을 물릴 수 있을지 당윤리위의 조치가 초미의 관심으로 주목되고 있다.우리는 여야 정치인들의 망언의 전성시대, 막말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우선 사람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20 11:26
-
박근혜 前대통령이 올 하반기에는 어떤 형태로든 구치소 출소 석방이 예상된다. 여기서 박 前대통령이 석방이후 박 前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나, 반대하는 세력, 자유우파 보수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친위세력 사이에서 자칫 상당히 위험한 정치적 게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솔직한 생각이다.우선 박 前대통령의 석방에 앞서 자유우파 보수 세력들과 자유한국당의 근전한 시민사회가 상당한 어려움에 빠질수 있는 개연성을 충분히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이 사안은 생각보다 간단치 만은 않다. ‘석방출소 이후’가 정치적으로 대단히 중차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8 19:06
-
골든타임 긴급출동을 요하는 소방 구조 구급차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통행이나 활동 등에 방해를 받을 때, 소방차나 구급차가 강제로 다른 차량을 밀고 지나가는 강제처분이 적극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소방차나 구조 구급차 운전자 등이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의 주정차 구역이 아니거나 소방차 구급차 우선 진입로에 주정차 했을 경우 더이상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을 수 없다. 이런 강력한 법이 생긴 만큼 소방 구조 구급활동을 방해 안전통로를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사례가 빈번하게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7 18:05
-
대구광역시청 청사를 유치하려는 중구(청장 류규하), 북구(청장 배광식),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성군(군수 김문오)의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시민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에 따르면 1993년 현재 위치인 중구 동인동에 들어선 대구시청은 좁은 공간과 주차장 부족,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등으로 신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북구와 달서구, 달성군이 신청사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중구는 유동인구 감소 등과 경제위기 상황에서 상권의 몰락 등을 우려해 시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현재 대구시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6 06:58
-
따라서 적군 전체의 사기(士氣)를 꺾을 수 있고 장수의 정신(精神)을 빼앗을 수 있다. 사기는 아침에 높고 낮에는 해이해지며 저녁에는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용병에 능한 사람은 적의 사기가 높을 때는 피하고, 사기가 해이해졌거나 사라진 때에 공격한다. 이것이 바로 사기를 다스린다고 하는 것이다.지휘관은 적장의 심리적 특징을 이용하여 가상으로 적을 속이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적장의 정신을 어지럽게 만들 줄 알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측근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하고, 모든 사람을 의심하여 번민에 빠지게 하며, 일의 결정을 못 내리게 만
전문가기고
이정랑 중국고전 연구가
2019.04.15 15:30
-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급성질환 및 요양질환을 최대 60일, 90일까지 연장했다지만 일부의 악질적 의사들은 건강보험법의 허점을 교묘히 악용 급조해 양산하는 요양(간병)보호사 10만 양성 주장은 조금은 느리고 더디드라도 양질의 인격과 도덕성 교양을 갖춘 사람들을 확충...,,,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간병이 요구되는 중증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으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호들값을 떨고 있지만 결과는 환자들의 입원 요건을 갖춘 양심불량 병원과 요양병원 의사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4 15:50
-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큰 산불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진화 작업은 국민들에게 '영웅'적인 모습을 각인시키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에 소방공무원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고, 8일에는 가뿐히 20만 건을 넘겼다.대구경북에 건조특보가 내린 날이 줄을 이으며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강한 바람까지 부는 곳이 많아 화재 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관계기관과 각 지방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1 09:10
-
꽃샘추위가 찾아왔던 그날 밤, 우리는 '매일 밤 촛불을 들고 나와 목이 터져라 외쳤던 시민들에게 이보다 더 슬프고 무서운 일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했다.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다시 겨울인 듯 추웠다.어느 고위직의 변신, 우리는 그에게 돌멩이를 던질 수 있었을까? 이틀 전 저녁 모임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임기가 1년 남은 모 회사 CEO는 "나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옆자리에 있던 후배는 "변곡점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며칠 전 공개된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25억7000만 원에 재개발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10 17:47
-
국회의원 國會議員이란?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 국민의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기는 4년이며, 지역구 246인과 비례 대표 5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국회의원 선거법 國會議員選擧法?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권, 피선거권, 선거 구역, 국회의원의 정수(定數), 선거 비용 따위에 대하여 규정하던 법률. 1994년 ‘공직 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제정으로 폐지되었다가 2005년 ‘공직 선거법’으로 개정...국회의원의 권리 國會議員의權利?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부여받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09 10:45
-
이 시기에 가장 심해지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은 최근 환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보통 사람에게는 그다지 해롭지 않은 공기 중의 원인 물질(꽃가루, 집먼지 등)이 코로 들어가 복잡한 면역반응을 거친 후 예민하게 반응하여 증상을 유발하게 하는 면역질환이다.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영아 습진, 두드러기도 같은 계통의 질환이다.◇알레르기 비염의 의심증상열, 몸살 같은 감기 증상 없이 발작적으로 재채기가 나면서 물같이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히면 감기가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아침에 일
전문가기고
민미경 기자
2019.04.08 19:12
-
전국시대에는 여러 나라들이 세력을 다투었다. 그래서 전쟁이 잦았고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또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상대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나라를 다스리고 안정시키는 정치‧외교 책략에 대한 연구를 대단히 중요시했다. 공명을 얻고 각 정치 집단에 기여하려는 유사(游士)와 모사(謀士)들이 널리 활약했다. 그들은 각국의 이해와 충돌의 관계를 깊게 연구하여 각 군주들에게 유세하며, 정치‧군사‧외교 등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제기했다. ‘종(縱)’‧‘횡(橫)’‧‘패(
전문가기고
이정랑 중국고전 연구가
2019.04.08 18:09
-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는 어느 때나 자주독립국으로 일어 설 수 있을까? 이 화두를 아무리 참구해봐도 한민족이 지역싸움이 없는 단합, 단결이 없는 한, 현실성이 없는 신기루(蜃氣樓)같은 희망을 일 뿐이다.북한은 러-중의 조종을 받는 속국이요, 러-중을 밀명을 받아 해방 이후부터 남한을 향해 직간접으로 집단살해의 공작과 납치를 쉬지 않는다. 역시 남한은 동맹국인 미국의 조종을 받아 북한을 주적시(主敵視)하고 있다. 일제에 해방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을 주고, 러-중과 미국은 남-북에 군대를 보내 해방군이라는 명분을 주장하면서 동맹이라는 이
전문가기고
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9.04.07 17:48
-
지난 4일 하룻밤 사이에 축구장 700여배를 태워버렸다. 강원도에서 이틀간 고성과 속초, 강릉을 집어삼킨 사상 최악의 화재로 주택 125채가 불타고 주민 2000명이 일시에 대피하는 등 엄청난 혼란이 이어졌다.이번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산불이 자주 발생한 곳으로 이미 조선 시대 역사서에도 기록이 남아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에는 성종 20년인 1489년 3월 25일 강원도 양양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민가 205채와 낙산사 관음전이 불탄 사실이 기록됐다.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서는 향교와 민가 200채가 전소했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9.04.06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