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하 박근혜)이 항소를 포기했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날까지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나 복역 중인 서울구치소에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대한민국 헌정이래 전직대통령 4명(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이명박)이 구속돼 이제 부끄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와중에 이명박 전 대통령마저 구속된 것은 우리 헌정사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15 15:23
-
6·13 지방선거가 14일을 기점으로 60일 전으로 다가와 지방선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20살이 되는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지방선거 선거사범이 나오지 않은 선거가 없었다. 왜, 그럴까?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의원(국회의원)에게 2억 원을 건네려다 당시 새누리당 한 군수가 구속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또한 작년에 드러난 이우현(자유한국당) 의원이 5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건으로 경기지역 모 시의원을 구속하고 이우현 의원도 구속되었다. 공천헌금은 지역 토착비리와 직결된 경우가 많다. 한 기초단체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14 16:31
-
광주사태 5·18은 겉으로 보기에는 광주시민들과 국가 사이에 발생했던 10일간의 무력충돌 사건이었다. 1980년 5월 16일, 김대중이 혁명내각을 구성한 후 감히 국가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고, 이에 최규하 정부는 5.17 자정, 전국계엄을 선포했다.전국에 예비검속 경찰들이 쫙 깔리면서 젊은 사람들은 모두 다 종적을 감췄다. 그런데 매우 기이하게도 광주에서는 홍길동처럼 나르는 청년 군병들 600명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광주의 부나비들을 몰고 다녔다.1980년 5월 18일 09:30분경, 학생들로 위장한 250여 날랜 청년들이 전남대
전문가기고
지만원 박사
2018.04.12 23:21
-
이글을 작성하기전 필자는 양파티브이와 양파뉴스 대표사장으로 분명 우익 보수개혁적 성향의 칼럼니스트로 약 40년을 보수언론 기자로 활동 진보적 기자나 칼럼니스트는 절대 아니라 감히 주장한다. 아래 이 글은 다소 진보적 입장이 가미된 글이라도 편견없이 읽어주시길 앙망합니다.코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는 대구경북을 제외 전국적으로 볼 때 자유한국당의 참패로 끝날 것으로 예상해 본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3-4석 정도 건지면 대성공으로 보이는 자유한국당, 나머지 기초단체장이나 구의원, 시의원들도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천만
전문가컬럼
이강문 대기자
2018.04.12 23:13
-
5.18은 북한군이 와서 일으킨 폭동이고, 현장 사진 속 얼굴들이 북한의 고위 권력층에 포진해 있다.광주법원의 부장판사 5명, 일반판사 10명은 법리도 짓밟고 증명해준 사실도 짓밟으면서 오로지 광주시장과 5월 단체 깡패들이 요구하는 대로 막가파식 판결문들을 썼다. 저기가 광수라며 소송에 나선 전라도 것들은 흐리고 작은 사진 몇 개씩 내던져 놓고 “이 사신을 보면 맨눈으로도 내가 제xx광수다” 이렇게 주장했다.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다.그런데 광주법원 5명의 부장판사들은 전라도 것들의 주장이 다 옳다며 인용을 강행했다.
전문가기고
지만원 박사
2018.04.10 22:28
-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산길을 거닐다보면 잊고 살았던 깨달음을 얻곤 한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돌멩이와 구부러진 나무들, 이름 없는 야생화가 한순간 모든 것을 잊게 하는 아름다운 풍경에서 최면이 걸리듯 취해버린다. 야생화는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장미꽃이 지니고 있지 않은 수수함과 싱그러운 향기를 느낄 수 있다.아름다움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 예쁘게 꾸밈으로써 얻어지는 아름다움과 누군가 가꾸어 주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런데 꾸밈으로써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의 생명력은 그리 길지 않다.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10 21:26
-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조건의 삶의 방식을 보고 들었다. 제3세계에서 믿을 수 없는 빈곤을 목격했다. 저 아프리카의 헐벗고 굶주려 말라비틀어진 아이들, 배고픔의 나라, 대다수 선진국 사람들이 상상할 수없는 헐벗고 더러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길 하나 건너 사이에 둔 최고의 사치와 향락에 춤을 추는 도시의 거리까지 그렇게 가까운데…….,그러나 우리는 그런 아프리카를 비평할 수 자격이 있는가? 300여명이나 되는 어린 학생들과 선생들, 그리고 회갑을 맞아 여행길을 떠난 사람들을 수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09 10:01
-
국보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화재이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인 의미와 가치가 있는 국보는 나라의 보물이다. 2017년 10월 기준, 남한의 국보로 지정 된 문화재는 321점으로(제1호~제321호)이다. 그중에서 국보 70호인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한글을 국보 1호로 바꿔야 한다.우리나라의 국보지정 연혁은 일제강점기부터이다. 그때까지 우리나라에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가 없었다. 다만 조선보물, 고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에 의하여 보
전문가기고
이강문 대기자
2018.04.09 10:00
-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고 있다. 그런데 엄밀히 말해서 우리에게 과연 현재라는 것이 있느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서 가장 짧은 단위인 찰나(刹那)는 눈 깜짝할 사이에 65찰나가 흐른다고 하니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알 수가 있다. 우리가 현재라는 것은 바로 이 찰나보다도 더 짧은 시간뿐이니 과연 현재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냐는 것이다.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여러분의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느 시간을 가장 많이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는가. 일반 사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07 18:01
-
美國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핵으로 국제사회에 공갈협박을 상습하는 북에 경제제재를 하여 굴복시키는 전략은 옳았다. 세계 최강의 미국이 무력을 즉각 북한에 행사하면 속전속결(速戰速決)하는 것은 한국의 삼척동자도 환히 아는 전략이지만, 한국 국내로 북한의 미사일, 장사포의 저항을 감안하면 피흘리지 않고 북한을 붕괴시키는 것은 대북경제제재 뿐이다.트럼프 대통령의 대북경제제재는 땅굴속에 숨어 반항하던 북한의 김정은이 스스로 튀어나와 비핵화를 전제로 미-북 정상회담을 하자고 나서고 있다. 기막힌 것은 한국 文대통령이다. 그는
전문가기고
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04.04 10:38
-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드보이’들을 다시 부르고 있다. 아마도 대표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정치 환경에 따라 그들을 전투 전면에 내세워 당의 체면을 세우려 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충남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경남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확정되거나 거론되고 있다.당내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를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장,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경제파탄대책위원장, 이재오 전 대표는 사회주의개헌저지투쟁위원장을 맡아 자유한국당의 중심에 거의 대다수 ‘올드보이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03 10:21
-
미국 Vs. ‘중-북-남’과의 대결 구조‘일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 예측대로 말장난-꼼수 밖에 나올 것이 없었다. 이 말은 1970년대부터 반복돼온 고장 난 유성기 소리였다. ‘평화협정’. 미군철수와 동의어인 이 말 역시 40년 동안 반복해온 식상한 언어다. 북한과 중국이 반복해왔고, 남한과 미국이 반대해왔던 이 소리, 이제 문재인 주사파 정권이 미국과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북-중에 합류했다.이제 한반도의 진영 구조는 180도 바뀌었다. 미국과 ‘중-북-남’ 간의 대결 구조가 된 것이다. 그러나 미국 뒤에서는 미국의 연합국들
전문가기고
지만원 박사
2018.04.02 16:09
-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녹쓴 기찻길’과 ‘흘러간 물레방아’ '장충단 공원 삼각지'를 돌고돌아 추풍령 고갯길을 울면서 힘없이 넘는 퇴역의 뒷방 노병 어르신 후보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서울시장 후보로 대구 수성구 낙방거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충남지사 후보로 정체성 없이 이당저당 대선출마 중독 이인제 전 최고위원, 경남지사 후보는 국무총리 낙방거사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이들을 지방선거 개선장군 인양 추대 할 분위기있다.당내에선 철세 복당파 김무성 전 대표가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장, 정진석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4.02 15:51
-
전국적 선거로 인해 국가적인 손실과 사회 질서 문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지방(기초, 광역)의원 만이라도 보궐선거 없이 차점자가 승계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15여 년간 줄기차게 정치권에 요구해온바 있다.선거 때만 되면 휴지가 되어 재활용도 못하는 돈, 정말 아까워 필자가 제안해 한때는 박수와 질타를 함께 받았지만 아직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기에 또 6·13 재보선을 기회로 제안코자 한다. 한때 일시나마 필자의 주장에 구 한나라당 이계진의원이 입법을 추진하다 국회에서 중단된바 있다.우리나라는 선거공화국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3.31 15:49
-
왜, 세월호 7시간이 침몰된 지 수년이 지났는데 구설수에 오르는 것일까? 아이들이 수학여행가다. 기상이 나쁘고 파도가 높아 뒤집어진 것을 가지고 왜 대통령 탓을 하며 그 7시간 이 왜, 검찰이 조사를 해야 했을까? 그러나 재난당시 국가재난의 총책임자인 박근혜는 어린 학생 들이 죽어 가는 시간에 안방에서 마취에 깨어나지 못하고 잠만 잤다는 것인가?검찰이 28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응과 행태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부실 대응과 사후 보고 시간 조작은 물론 비선 실세 최순실씨 개입까지 설마 했던 일들이 모두 사실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3.30 09:43
-
필자가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대구의 중심부 경상감영공원을 지날 때면 필경 마주치게 되는, 사람이 던져주는 모이에 길들여 뒤룩뒤룩 살이 쪄서 잘 날지도 못하는 닭 같은 비둘기를 만난다. “저건 비둘기가 아니야, 쥐야 쥐, 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한 공중의 쥐야!” 평화의 상징이라는, 사실은 평화를 쥐처럼 갉아먹었던 허연 얼굴을 한 인간들의 저 고상한 은유에 속이 뒤틀렸기기 때문일까?SNS에 비유하는 전직 대통령을 쥐 아니면 닭으로 표현한다. 쥐의 습성은 무엇인가 자꾸 갉아 먹으려는 습성을 가졌고, 닭은 생긴 것처럼 대가리(머리)가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3.29 14:29
-
다가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출마 후보 선별을 위한 본격적인 막바지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민주당은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공천 규칙 등을 논의할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했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헌·당규 해석 및 시행세칙 준비 등을 완료했다.또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기초 작업으로 전국 237개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당협별 19대 대선 득표율, 조직혁신 6대 과제 이행점수 등 종합적인 당무감사를 실시해 지방선거 승리를 말한다.여야 각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3.28 13:31
-
최근 여성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남성들 중 다수가 ‘조현병’이라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어 많은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 조현병에 대한 정보가 자극적으로 전달되면서 대중들로 하여금 편견이 생기게 된 것도 사실이다. 조현병이라는 질병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얻게 된다면 불필요한 불신과 불안, 공포에 압도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조현병은 흔하다우리에게 ‘정신분열증’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
전문가컬럼
김가희 기자
2018.03.28 11:17
-
청와대를 점령한 적군, 이 표현이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문재인과 문재인보다 더 윗사람 노릇을 하는 골수 주사파 임종석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것은 적화통일 일변도일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정체성을 ‘민주화세력’이라 주장합니다.그러나 그들이 취하고 있는 행동들은 6.25때 상식도 법도 없이 '말이 곧 법'이었던 무법자 인민위원장을 빼닮았습니다. 국가는 권력을 가진 괴물입니다. 국민들은 국가가 헌법을 제대로 수호하는가에 대해 감시 감독하고 의혹과 비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입니다.2009
전문가기고
지만원 박사
2018.03.28 10:46
-
‘낮에 본 여자와 밤에 본 여자가 다르다.’란 말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고전에 속한 말이다. 요즘은 며칠 전에 만났던 사람을 전혀 딴 사람으로 만들어내는 성형 의술이 놀랍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뜯어 고친다는 것을 탓할 마음은 없다. 다만 겉만 고칠 게 아니라 속마음도 고쳐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포장지가 화려하다고 내용물까지 화려하지는 않으니 말이다.요단강 계곡 경사면에 세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들은 저마다 소원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나무는 에루살렘으로 가서 세공을 받아 하나님의 성전에 재목이 되고 싶었다. 많은 사
전문가컬럼
이강문 주필
2018.03.27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