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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7일 토요일 1시부터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메인 행사로 진행된 분필 아트 세계신기록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대구는 2015년 8월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기록된 18,598㎡에 도전하기 위해 종각네거리-중앙네거리 사이 1만9800㎡로 구간을 구성하였다.분필아트는 김병호, 김건 예, 서옥순 등 11명의 작가들이 빈 아스팔트 위에 밑 그림을 그리고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과 시민들이 빈 곳의 색을 칠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하지만 기네스북 심사위원은 시민들과 아이
축제
이민정 기자
2016.05.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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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부터 공연장을 찾기 힘든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대구시립극단의 을 개최한다.올해는공연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층 등 세대별 맞춤공연을 선보이고 횟수 또한 2015년 34회에서 올해는 50회로 확대 진행된다.은 공연문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관객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온다는 인식에서 탈피, 일상생활에서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없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된 특별 공연이다.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 ‘소리나는 동화책’ 시리즈는 특히 지체장애 어린들을 위한 연극으로 장애어린이집 및 지역
공연
이민정 기자
2016.05.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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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은 5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하고, 선착순 기념품 증정 및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황금연휴기간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면 , , 등 총 3개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가능하다.또한 어린이날인 5일(목)에는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게 대구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고, 7일(토)에는 의 작가 권순철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는 특별히 오후 3시 대구미술관 2층
공연
이민정 기자
2016.05.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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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일안현미그날 이후 누군가는 남은 전 생애로 그 바다를 견디고 있다그것은 깊은 일오늘의 마지막 커피를 마시는 밤아무래도 이번 생은 무책임해야겠다오래 방치해두다 어느 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어떤 마음처럼오래 끌려다니다 어느 날 더 이상 쓸모없어진 어떤 미움처럼아무래도 이번 생은 나부터 죽고 봐야겠다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삶을 살아야겠다아무래도 이번 생은 혼자 밥 먹는, 혼자 우는, 혼자 죽는 사람으로 살다가 죽어야겠다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지만 침묵해서는 안 되는그것은 깊은 일안현미1972년 강원도 태백 출생.2001
박영민의 숨은 시 읽기
정훈교
2016.05.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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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향촌문화관의 40년 된 은행금고라는 특별한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인 타임프레임에서 ‘류재하-편린의 조각, 점․선․면’을 전시한다.작품이 설치된 기획전시실 ‘Time Frame’은 우리 근대화 과정의 역사를 증언하는 보존 현장으로서, 이곳은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이었던 선남은행 시절부터 그 뒤 한국상업은행의 폐점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귀중품과 현금을 보관하는 은행 금고로 사용했던 공간이다.작가는 과거 향촌동의 추억과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은행 건물의 금고
전시
이민정 기자
2016.05.0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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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1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3월 ‘마술피리’, 4월 ‘라보엠’에 이어 5월에는 전막오페라 ‘나비부인’을 제작, 13일(금)과 14일(토) 양일간 공연하게 된다.천재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가 1900년대 초 당시 서구에서 유행했던 이국적 정서를 반영해서 동양적 선율이 풍부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발표하고, “미미(라보엠), 토스카(토스카)에 대한 애정과 나비부인에 대한 애정은 비교할 수도 없다”고 말했을 만큼 ‘나비부인’은 작곡가 자신에게도 각별한 작품이다. 특히 2막에서 초초상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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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재기발랄한 독립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상영회가 열린다. 은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상영한 작품들로 구성된 상영회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4개의 섹션, 총 35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왁자지껄 동네를 누비고 다니는 유쾌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섹션은 ‘헬조선 직장코미디’를 표방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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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공연, 전시, 야외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모아 을 오는 5월 4일(수)~5일(목) 양일간 개최한다. 기획전시 특별이벤트 아트마켓과 야외에서 펼치는 공연, 기획공연 , 수요상설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기획전시는 (4.29~5.28)는 예술이 있는 삶, 삶을 위한 예술 이란 모토 아래 삶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5. 5에는 특별이벤트로 다양한 체험과 예술
생활예술
이진영 기자
2016.04.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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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달서구지역의 클래식 마니아와 주부관객층을 위한 모닝콘서트 「아침을 여는 콘서트, IN-DAEGU 대구의 아침」 그 두 번째 무대인 를 오는 5월3일(화)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이자 본 프로그램의 예술감독인 ‘소프라노 이화영’의 깔끔하고 재미있는 해설이 돋보인 지난 4월 5일(화) 첫 무대이후 한달여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두 번째 무대는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출연자들의 인생이야기와 함께 만나보는 재미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재치 있는 말솜씨와 다양한 장르의 무대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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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자신의 극(極)을 모르듯이이혜미 너를 안으니 상한 꽃 냄새가 난다 손톱이 파고든 자리마다 무르게 갈변하는 초승달들, 희게 진물 토해내는 상한 눈빛들 내 오래된 침대 위에 고인 흉한 냄새들이여 너에게 입 맞추는 동안 검은 잇몸들이 줄지어 늘어선다 사람의 반대편에서 괴사한 공중이 온통 얼룩져 내리고 손가락을 버리고 빈 곳을 움켜잡고서야 만개(滿開)를 짐작한다 나무들이 자신이 가진 초록을 모르듯 버려진 잎사귀들 잘린 혀로 꿈틀대다 자신의 색을 잊어가듯 죽은 성기들을 밟고 흰 계절이 온다 너의 입술이 열려 이 밤 가득 썩은
박영민의 숨은 시 읽기
정훈교
2016.04.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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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뮤지컬, 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가족뮤지컬은 `알라딘과 요술램프`로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하며 관람료는 1만원,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또한 야외공연장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열린미술체험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미술체험은 한국화그리기와 도자기만들기, 판화기법을 활용한 티셔츠 만들기, 탈 만들기, 비즈공예, 슬리퍼소품함 만들기, 사진걸이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와이어 공예, 생활용품 만들기, 작
공연
이민정 기자
2016.04.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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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손미 내가 한 컵의 우유였을 때 네가 나를 열차의 창문에 던져버린 수원에서 차가운 볼을 대고 문득 창문의 식욕이 궁금해진 수원에서 열차에 올라 두 번째 칸에 앉아 있었다 흔들리며 쏟아졌던 수원에서 열차를 돌던 정령은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는 목마가 되길 바랐지만 목마 같은 건 너무 흔하지 않은가 여기서 좀 뽑아줘. 피부 아래 흰 피가 소리치는 수원에서 여기는 내 자린데요? 내 자리라고! 창의 입속에서 거대한 아기가 입맛을 다시는 수원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사람이, 자리를 뺏기고 목마처럼 서 있던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는 수
박영민의 숨은 시 읽기
정훈교
2016.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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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관현악법’과 ‘강렬한 피아니즘’을 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2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4월 22일 (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옛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찬란한 색채감을 뽐내며 관현악의 진수를 선보인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작 “셰에라자드”가 생동감 있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강렬한 도입부가 인상적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가 협연한다.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의 한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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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평화송승언 오래된 이발소에 걸린 빽빽한 묘비 그림. 그림 보며 양화진에서의 한때를 떠올린다. 자신의 키만 한 아기무덤들을 보며 아이는 묻는다. 엄마, 저 돌들은 왜 저 돌들보다 작아? 너만 한 애들이 천사가 되어서 그래. 죽음을 모를 게 분명한 아이도 천사가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아이의 얼굴을 본 엄마는 당황해서 이런 말을 덧붙인다. 음…… 그러니까 수진아, 방학하는 거야. 영원한 방학? 방학이라는 말에 아이는 흥분한다. 차가운 물 맞으니 번쩍 정신이 든다. 거울에 비친 까까머리
박영민의 숨은 시 읽기
정훈교
2016.04.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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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은 오는 4월 15일(금) 저녁 7시 30분 ‘촉촉한 특강’을 시작으로 매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시각소통작가 손노리의 ‘촉촉한 특강’ 뿐만 아니라, 매주 시창작 교실•맛있는 시 읽기•책쓰기 교실•캘리그라피 교실•김용락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 등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당신을 소리 내어 읽는 시 낭독회’와 인문예술 영화보기 모임인 ‘영화愛 빠지다’를 동시에 진행하며, 모든 강좌
생활예술
장현준 기자
2016.04.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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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대구를 뮤지컬로 물들일 공연예술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이 올해 10주년을 앞두고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 공모를 시작한다.방송가를 중심으로 한 오디션 열풍에 중심 선 오늘날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추세다. 그 중에서 노래와 연기는 물론 무대 위에서의 끼도 겸비해야 하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이 추세에 발맞춰 관련학과 및 뮤지컬 교육프로세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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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봉산동에 위치한 대구 대표화랑 동원화랑(대표 손동환)에서 '봄' 페스티벌 서면경매전을 개최한다. 서면경매전은 장이규, 이원희, 류성하, 김창태, 김윤종, 박병구, 안창표, 김명순, 김강록, 권기철, 변미영, 김영대, 김종언, 김결수, 김정기, 김향금, 양성훈, 김상열, 이창규, 한태성, 모기홍, 김광한, 예진우, 김상우, 류제비, 장기영, 이승현, 신현애, 강민정, 최정인, 강민영, 이응견, 변지현 작가의 작품을 서면경매를 통해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다.서면경매의 응찰 시작금액은 작품가격에 상관없이 50만원부터며
전시
장현준 기자
2016.04.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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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상설공연장인 꿈꾸는씨어터의 국악상설기획 ‘풍류열전’이 4월 18일 ~ 11월 28일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대구지역을 비롯한, 부산, 서울팀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젊은 국악인들의 실험적인 무대가 돋보였던 풍류열전은 2016년에는 전통의 깊은 멋과 실험적 무대의 새로움, 다양한 전통예술 장르 등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로 진행된다. 꿈꾸는씨어터 김강수 대표는 “전통은 옛 것을 지켜가는 것이 아닌 현대에서도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대중적 음악이다. 전통의 대중화를 위해 먼저, 대중에게
공연
이민정 기자
2016.04.0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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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여름 열 번째 축제를 앞두고 있는 이 오는 4월 7일(목)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18층 대회의실에서 DIMF의 지나온 10년의 성과와 현황을 바탕으로 다가올 10년에 대한 비전을 도출할 뮤지컬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2006년 Pre를 시작해 2007년부터 매년 여름 대구를 뮤지컬로 뜨겁게 달구며 뮤지컬 관계자는 물론 대중 모두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해온 DIMF는 지난 9년간 197개 작품, 총 누적 방문객수만 130만여명에 이르며 미국, 영국, 프랑스,
공연
장현준 기자
2016.04.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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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赤, 迹, 敵, 吊) ― 작약정훈교 오래 바람에 머물러본 당신, 붉은 꽃잎마다 떨어지지 않는 기록들이군요 5월 흘림체로 바람을 앓는 중이군요 물결에 닿은 당신 이야기가 사방으로 번지는군요 옛 읍성에서 누군가를 품은 뿌리였다가 옛 신화에서 Paeon 당신이었다가 플라스틱 화분 속 짝사랑이었다가 오늘 깨뜨리지 못한 속내이기도 한 당신, 봉분 아래 꽃그늘이 더욱 환하군요 투덜투덜 여인숙을 전전하는 빗소리에 우두둑 당신이 떨어집니다 작약의 발목이 하얗게 봉분을 넘고 있군요 뿌리내린 또 한 계절을 유물론으로 채우는 당신, 울음으
박영민의 숨은 시 읽기
정훈교
2016.04.0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