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7일 토요일 1시부터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메인 행사로 진행된 분필 아트 세계신기록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대구는 2015년 8월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기록된 18,598㎡에 도전하기 위해 종각네거리-중앙네거리 사이 1만9800㎡로 구간을 구성하였다.
분필아트는 김병호, 김건 예, 서옥순 등 11명의 작가들이 빈 아스팔트 위에 밑 그림을 그리고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과 시민들이 빈 곳의 색을 칠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기네스북 심사위원은 시민들과 아이들이 기존에 기네스 측에 제출된 도안에 벗어나 제각기 그림을 그려 기존 계획대로 그려지지 않았고, 아스팔트 군데에 빈 곳이 많아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에 진행된 대구의 분필아트 완성작이 기네스북 신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대학생, 참가신청자, 현장 시민 참가자 등을 포함하여 총 2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관련기사
이민정 기자
dgpost20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