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들러리 마당쇠 딸랭이 쓰레기 류의 저질적 지방의원 후보자들 반드시 유권자가 걸러내자!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3월 9일 재·보궐선거는, 4년 중 2년이지만 지역의 유권자들을 이끌 지역민의 대표자를 전국의 일부 5개 지역에서 뽑는다.
필자가 사는 대구 중남구 지역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지, 그 어떤 이유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지, 후보의 이름과 이력, 공약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지금까지 취재과정에서 느낀 잘못된 선거의식과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하고자 한다. 가장 그중 최소단위의 협의체이자 입법기구 중 하나인 중구의회·남구의회 이야기가 소재다. 이들의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여간 끊임없이 기사거리를 제공했다.
구의원들의 개인의 일탈부터 구의회 집단의 현실인식 문제, 위법적 조례개정행위, 동료 구의원과 사무직원을 향한 집단적 따돌림까지 다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의회나 남구의회로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칼럼이라는 형식을 빌려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초의원들의 자질과 의식문제에 앞서 좀 더 근본적인, 유권자들이 선거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뀌어야한다고 느끼게 된 배경이다. 정말 우리는 한 표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사하고 있을까?
남구의회를 취재하며 이런 의문이 강해졌다. 분명 구의원들 또한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 개인당 4000만원에 가까운 구민의 혈세인 세금을 연봉으로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구민이자 유권자가 아닌 정당의 당협위원장인 국개이원들이나 정치인, 지역 유지에게 잘 보이면 당선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보였다.
단적으로 40대의 나이로 초선 구의원으로 등원 학교강의 경력 시간강사를 외래교수로 허위로 부풀려 일명 ‘가짜교수’로 구설에 올라도 전혀 부끄러움을 모르는 안하무인의 구의원이 있다.
또 구의원 의장단 등 지도부는 의회운영의 위법성과 비상식적 행태에 대한 지적조차 무시하고, 잘못을 고치기보다 공익제보자를 색출해 문제가 외부로 새나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그 어떠한 잘못은 덮고 시간을 흘려보내며 망각을 유도했다. 어차피 유권자들은 대통령이나 시·도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정도를 뽑는 데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니,
특히 기초·지방의회 의원정도는 1장의 공보물과 인터넷 검색에서 큰 문제만 드러나지 않으면 지지정당이나 선거분위기에 따라 눈도장 찍고 손바닥 비벼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것이라는 인식도 공공연하다.
선출직 공직자는 더는 이래서는 안 된다. 학교의 청소부장을 뽑더라도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실현능력, 기본적인 자질을 갖춘 인물을 고민하는데, 호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이들이자 뜻을 대변해야할 이들을 뽑으며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를 대충 대충 선택해도 되겠는가?
부디 이번 재·보궐선거부터 국회의원부터 인성과 자질을 갖춘 인물, 진정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뽑으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최소한 시민을 무시하고 잘못된 점을 고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이들은 뽑아서는 안 될 것이다.
아무리 대충 대충으로 정당의 텃밭에서 공천만 받으면 썩은 지게작대기라도 당선된다는 국회의원들의 들러리 마당쇠 딸랭이 쓰레기 류의 저질적 이런 지방의원 후보자 이들은 반드시 유권자가 걸러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