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새털 뽑아 하늘에
뿌려 바람결에 흩어 지듯
가을 햇살이 빠알간
단풍잎 물고 온다
이슬녹은 냇물소리
정막을 깨부수고
오솔길 바람따라온
삶을 돌아 보지마라
수많은 사연 길목
어딘가 묶어두고
묵묵히 우린 그 길을
걸어 오지 않았던가!
시인 남계 배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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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news@yangpatv.kr
하얀 새털 뽑아 하늘에
뿌려 바람결에 흩어 지듯
가을 햇살이 빠알간
단풍잎 물고 온다
이슬녹은 냇물소리
정막을 깨부수고
오솔길 바람따라온
삶을 돌아 보지마라
수많은 사연 길목
어딘가 묶어두고
묵묵히 우린 그 길을
걸어 오지 않았던가!
시인 남계 배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