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의원직 사퇴선언에도 의원직 유지와 무노동에 혈세의 세비 수령 의혹?
다음은 김수희의 히트 곡 당신은 너무 합니다.
당신은 너무 합니다.
마지막 한마디 그 말은
나를 사랑한다고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해줘요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너무 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용히 두 눈을 감고서
당신을 그려 봅니다
너무나 많았던 추억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떠나가는 당신은 야속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 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천대유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령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를 공식 선언한 지난 2일 이후 곽상도는 오늘로 26일째 무노동 의원직을 유지하며 국민들의 혈세인 세비를 쌈지돈으로 생각하고 수령 할 의혹이 짙다.
이에 국민의힘과 더민주당은 왜 지난 25일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 의안을 상정해 사퇴안을 처리하지 않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여야 양당들이 말로는 수사, 국감, 특검을 외치면서 가제는 개편이라고 “수사를 피해 주려는 짭짜미 꼼수 아닌가 그런 생각”을 뇌리에서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도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만에하나 10월 11월 12월...사퇴안이 상정돼 사퇴안이의결 처리되는 날까지 국민들의 피같은 혈세를 수령해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혹여 국민들을 속이고 혈세를 수령했는지는 여부는 언론들과 시민단체들이 두눈 크게 부럽떠고 지켜보고 무노동으로 세비를 수령했다면 세비 반환 운동을 적극 펼쳐야 할 것이다.
요즈음 방송에서 광고 카피로 '아닌 건 아니 여' 또 오래전 노래 가사로 '너무'라는 말을 너무 쓰는 것을 보고 '너무'에 대해 밤새 너무 많이 생각해 보았다.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다.' '너무 멋지다.''너무 믿다.''너무 야속하다.'.... 아마도 극 칭찬을 하고 싶다거나 아니면, '엄청' 이나 '많이' '무지'라는 말보다 좀 애교 섞이게 말하거나 감탄 적 표현이 '너무'가 적당하기에 역설적으로 너무를 너무 남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가수 김수희는 천하의 양귀비같은 미인형은 아니지만 약간은 느끼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의 주인공 김수희는 사랑하다 떠나가는 남자에게 당신은 너무한다고 눈을 흘기며 ‘너무’를 물을 마시듯이 너무를 오남용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누가 뭘 해도 너무 한다고? 또 대체 뭘 어떻게 했는데...
사귀다 떠나가는 남자에게 협박적으로 진실을 말해달라며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라더니 진실을 말하려니 입을 막으며 ‘말없이 떠나가라’고 하는 여인…. 솔직히 너무하는 것은 떠나는 남자가 아니라 너무를 연발하며 남자를 협박하듯 원망하는 여인들이 아닌가?
여자들이 ‘너무’는 긍정적인 것을 지나치게 함으로써 부작용이 생긴다는 의미이지 부정적인 것을 많이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너무’라는 의미는 과(過)하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은 초등학교 국어 실력이면 누구나 아는 의미다.
여기서 과(過)하다는 것은 결국 적당하거나 지나치지 않으면 좋을 수도 있고 책할 바가 아닌 데 너무 지나쳤기 때문에 남의 미움을 받거나 질시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한다고 하니 마이크 잡고 혼자 노래를 독점하는 것, 한두 곡은 노래를 잘하니 듣기도 좋고 듣는 사람이 신도 나지만 혼자 독점을 하면 '너무' 하는 것이니 미움을 받게 된다.
평범한 아줌마들이 모여 있는데 얼굴이 뛰어나게 예쁘면(??) 질시의 대상이 되거나 과도하게 비싼 옷이나 눈에 띄게 입고 나오면 너무 한다며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선 ‘엽기남’이도 너무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너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논어(論語) 선진편(先進篇)을 읽어야 하는데, 공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저 유명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지나치는 것은 못 미치는 것과 같다. 그걸 중용(中庸)이라고도 한다. 중용은 쉽게 설명하자면 보통 사람들의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의미를 전혀 새기지 못하고 해도 너무 하는 사람들 특히 정치권에는 반성이나 뉘우침 사과를 모르는 쓰레기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작금 여의도 정치꾼들을 한번 살펴보자. 강이 없어도 다리를 놓겠다고 공약하는 것이 정치인이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울 서민들의 삶은 너무도 어려운데 서로 최고의 막말을 경쟁하듯 쏟아내기만 하는 것도 너무(過)한 것이다.
자신들 급여나 보좌관 수 줄이자는 말은 한마디도 안 하고, 계주생면(契酒生面)이라, 남의 돈(국민 세금)으로 생색내며 후세대는 생각 안하고 돈 나누어 주자고 외쳐대는 것도 너무(過)한 것이 아니겠는가.
국회의원이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질이 있어야 하는데 이름 좀 알리자며 입을 썩혀 막말만 일삼은 양아치 쓰레기 국개 집단 같은 것도 너무(過)해 보인다.
사람만이 아니라 땅값하고 건축비를 아무리 부풀려 계산해도 강남의 아파트 가격은 너무(過)하고, 자신들 임금은 잔뜩 올려놓고 정년 연장 및 비정규직 보장해주라고 사측을 압박하는 노조도 너무(過)하다는 느낌이다.
1인 방송 youtube 방송에서 선동적 정치적 발언의 장삼이사 거친 말꾼들이 여기저기 나타나 방송하는 것도 너무(過) 과한 행동이다.
이 모두가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인성이나 윤리 도덕성의 자질이 불급(不及)한 사람들이 너무 과(過)하면 조롱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정치인들은 모든 국민의 조롱 대상이고 그 조롱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쓰레기 국개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 그렇고 보니 김수희의 노래가 너무 한 게 아니라 세상 가진자로 머리좋고, 배우고, 힘있는 놈의 사람들이 대다수가 너무하다. 오늘은 혼자서 컴퓨터에서 흘러나오는 색소폰 소리에 취해 지나간 옛노래 김수희의 '당신은 너무 합니다'에 소주 한잔에 마음이 풀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