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민심을 살피고, 간을 보듯, 득실을 암산(暗算)하던 尹 대선출마자가 ‘국민의힘’ 당으로 입당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경악했다. 나는 진즉 崔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당으로 입당한 것에 대해 삼국지 봉추(鳳雛)선생이 낙봉파에 도착하여 암습(暗襲)을 당해 운명을 달리한 것에 비유하여 근조(謹弔)를 미리 예언하였다.
그런데 뒤어어 尹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당에 입당하였다. 나는 또한번 근조(謹弔)의 글을 써 천하에 알릴 수밖에 없다. 안철수, 최재형, 윤석열 삼인의 우국지사는 창당을 하여 전국의 영웅호걸 지사들과 자유민주를 위해 혁명 봉기하듯 해야 하였다. 그런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인 집권여당의 제2중대 같은 당에 입당하여 창업하듯 대업을 이루려 하고 있으니 통석할 일이 아닌가.
Ⅰ.국민의힘 당은 朴대통령에 비수를 꼽은 자들이 있다
국민의힘 당의 일부 주류 의원들은 朴대통령의 등에 비수를 꼽은 자와 같은 탄핵파들이 장악하고 있다. 文대통령의 민주당에서는 현실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고, 꿈속에서조차 없는 배신의 비수를 朴대통령의 등에 꼽은 자들이 후안무치하게도 장차 대통령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국회의원을 세번이나 낙방한 36세의 말 잘하는 청년이 국민의힘 당 당대표가 되는 것은 집권 여당이 배후에서 보살펴주는 정치술수라고 논평할 수 있다. 국민의힘 당에 입당한 崔 출마자나 尹 출마자는 대선 후보가 못되는 대선 출마자로 밖에 정치 종착역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 당은 집권여당이 조종하는 레밍파(派)들이 장악했다고 논평할 수 있다. 자유민주가 아닌 사회민주로 충성하는 레밍파들은 절대 최재형이나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맏들어 내지 않는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추론(推論)한다. 특히 윤석열의 입당을 보면서 文정부와 여당과 북-중은 어망에 자진해 들어온 물고기를 잡듯 기뻐 희희낙락(嬉戱諾諾)할 것 같다. 박대통령의 등에 비수를 꼽은 자들은 다시 잔인한 비수를 준비하지 않을까.
Ⅱ. 안철수라도 창업주같이 새 정당으로 투쟁해야
한국의 대통령 후보자들은 중국의 새로운 제국의 태조들의 면면과 인심수람술(人心收攬術)을 본받아야 한다. 예컨대 한(漢)의 태조 유방(劉邦)을 통찰하시라. 유방은 면소재지의 건달의 두목이었다. 그는 평소 위인전을 즐겨 읽었고, 배우지 못한 건달들을 주식(酒食)을 베풀며 조직화 하였다. 그는 도저히 힘으로는 적수가 아닌 항우를 능력있는 수하들을 이용하여 마지막 전투에서 이기고 한(漢)의 태조가 되었다.
명(明)나라의 태조 주원장(朱元璋)을 통찰해보자. 그는 소년 때 먹고살기 위해 황각사에 허드렛일을 하는 사미승 노릇을 하였다. 그는 고빈(高彬)이라는 스승에게서 천하를 얻는 병략(兵略)을 배웠다. 그는 황각사를 떠나 탁발승 노릇을 하며 세상의 민심을 살폈다. 당시 세상은 원(元 ) 제국 시절이었는데 원의 학정, 폭정에 민심이 분기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타도 원(元)의 깃발로 굶주린 의병들을 모집하여 마침내 원을 타도하고 명(明)제국을 세웠다. 최재형, 윤석열은 창당해서 천하의 영웅호걸들을 모집해야 마땅하였다. 그런데 집권여당의 제2중대라는 정당에 입당하여 무슨 뾰족한 수로 정권을 바꾸겠는가? 이제 남은 인재인 안철수라도 부디, 혼자 싸워야 한다고 간청한다.
Ⅲ. 혁명하듯 좌파에 싸워야 하는 데…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인 자유민주 회복을 위해 최재형과 윤석열은 창당하여 민주당과 싸워야 하는데. 사회민주의 2중대 같은 국민의 힘당에 입당하여 어떻게 전국과 해외의 민심을 얻어 침몰해가는 배 같은 신세의 한국을 구하겠는가. 차라리 친중공파가 되어 시진핑에 보비위하여 한국의 권력을 잡는 것이 쉬운 방법이 아닌가.
모시던 朴대통령에 탄핵의 비수를 꼽은 자객 같은 자들이 이제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세 치 혀를 놀려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는 국민의힘 당이다. 충의(忠義)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는 의로운 남녀들의 안목에서 본다면, 국민의힘은 오래전에 자객들과 결별해야 마땅하였다고 나는 주장한다. 자객들과 사쿠라 같은 자들이 술수를 부리는 국민의힘 당에 입당하는 최 전 감사원장이나 윤 전 검찰총장은 앞서 설명한 유방이나 주원장 같은 창업주 정신은 기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사회민주의 졸개들인지도 모른다.
Ⅳ. 동북아의 국제정세는 전운(戰雲)이 한국으로 오고 있다
1천년이 역사를 넘는 세월에 강대국의 종속국 노릇을 해온 한반도인들은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로 변심하여 문민 대통령때부터 친북파와 친중공파로 변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소 강너 보듯 한국을 대하고 있을 뿐이다. 북은 여전히 중공을 향해 충성맹세를 하고, 종공의 배려로 북은 한반도 주인 노릇을 하려고 애를 쓴다. 한국 대통령도 통중봉북(通中封北)을 해서 중공아 한반도 주인으로 한국 대통령에 낙점해주기를 바라는 교활한 술수를 부리기도 한다.
이러한 음모론은 과거 박헌영이 북으로 가서 김일성에게 전쟁을 부추기어 전쟁을 시작한 후 패전의 책임을 지워 김일성 일가를 러시아로 축출하려는 음모와 다를게 있는가? 북은 한국의 사회주의자들을 특별히 경계해야 할 이유이다. 한국의 사회주의자들은 황금을 싸들고 중공의 시진핑을 만나 “한반도 주권을 한국에 배려해 주소서” 하고 애걸하고 있다는 것을 감정은 위원장은 통찰해야 할것이다.
Ⅴ. 보강된 유엔군은 한국에 돌아올 것이다
한국전에 참여한 유엔군은 일본군을 보강하여 대중국 작전에 들어간다고 상정(想定)해야 옳을 것이다. 일본은 이미 중국에서 대만을 향해 군사작전이 벌어지면 일본군은 대중국전투를 하겠다고 선전포고하듯 하였다. 문민정부 때부터 한국정부는 유엔군을 축출하려 하지만 작금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유엔군은 일본에 대대적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뉴스이다. 보강된 유엔군은 한국의 대선이 오기전에 한국에 진입할 것이라는 국제 정보 분석가의 예상도 있다.
요악하건대, 문민정부 시대부터 한국정부는 유엔군은 축출하고, 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권을 회수하고, 축출하고 난 후 중공의 인민해방군을 용산 군부대에 초대하는 순서가 진행되는 위기의 순간에 자유민주 회복을 외치던 최재형, 윤석열은 실성한 듯 사회민주의 2중대 같은 곳을 향해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버렸다. 장탄, 통탄스러운 일이다.
이제 남은 자유민주로 구국하는 애국지사는 안철수뿐이다. 안철수만은 국민의힘에 가지말고, 제국을 창업한 태조 같은 투사정신으로 싸워서 대선의 승리를 쟁취하여 한국에 자유민주를 회복해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李法徹(이법철의 논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