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의외의 출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나 계기가 있다면.....
-원래부터 정치에 꿈이 있었다. 학교 다닐때는 총학 선거에도 출마 했고, 당선도 되어봤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정도로 나중에 주목을 너무 받다보니 꿈을 위한 행진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해례본이 나를 가만 있게 놔두질 않았다. 내게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Q. 혹시 준비된 공약이 있나.
-공약은 우선 그동안 지키지 못하고 누적되어 온 지역 공약들을 한 번 더 훑어보겠다. 반드시 필요한데 잊혀진 것들.....그릐고 무엇보다 해례본을 국보1호로 지정받는데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보1호를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에서는 해례본이 지역에 있을 물건이 아니라고들 이야기 하는데, 옛날처럼 창경원이나 고궁 이런 곳에다 동물원 만들어 구경하는 시절은 끝났다. 서울에 있는 물건도 교통 좋은 지방에 내려오는데 굳이 서울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국보 1호로의 지정노력과 함께 지역에 이것을 계속 보전하도록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가 뿌리를 내려야하지, 다른데 넘기면 지켜낼 가능성이 없다.
Q. 시민들한테 표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보통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공약이나 계획으로 내놓고 싶지 않다. 많은 관심이 되고 있는 공항 이전 문제도 섣부르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경솔하게 발언하는 것을 삼가는 게 좋겠다. 다만, 상주는 농업도시다 보니 농업과 함께 변화하는 쪽, 그러니까 도농병진을 같이 해 나가겠다.
<본 기사는 대구지역 인터넷 매체가 공동 취재한 내용을 구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