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어쿠스틱뮤지컬 주연의 싱어송라이터.. 오는 12월 31일 (토) 저녁7시30분 공연
오는 12월 31일(토) 저녁 7시30분에는 대구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그니의 위로’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박창근의 대구 연말공연이 시인보호구역에서 열린다 .
박창근은 1999년 음반 ‘안티 미토스’로 데뷔해, 전국투어 콘서트는 물론 김광석 어쿠스틱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의 음악감독 및 주연 이풍세 역을 맡았던 최근 4집 정규 음반 ‘바람의 기억’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이다.
또한 정규음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이 한국대중음악상 비평가추천음반 선정되기도 했으며, KBS대구 ‘세상을 잇는 담쟁이’ 방송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 바 있다.
오는 1월 13일(금) 저녁 8시에는 시인보호구역 기획으로, 서울 홍대 인근 ‘카페 다카포’에서 박창근과 트루베르가 함께 하는 듀엣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트루베르(Trouvere)는 2007년 윤석정 시인과 래퍼 PTycal이 결성해 지금까지 책 속에 머물던 시(詩)를 노래와 랩으로 불러왔다. 힙합뮤지션 팀인 이들은 랩 PTycal, 보컬 나디아, 디제이는 타마가 맡고 있다. 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는 물론 박목월, 이용악 시뿐만 아니라, 성동혁 시 ‘나 너희 옆집 살아’, 정훈교 시 ‘궤적’ 등 젊은 시인까지 아우르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참여, KBS ‘TV 책을 보다’ 출연, 효석문화제 ‘문학의 밤’ 출연 등 최근 트루베르 싱글 'Centennial'을 발매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차종기 기획운영팀장은 “시에서 출발했지만, ‘시인보호구역 느낌표’를 통해 장르를 넘어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떻게 만나고, 예술가와 시민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고민한 기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실험적인 공연과 행사를 꾸준히 기획할 것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 앞으로 박창근 씨와의 재미있는 일도 계속 구상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