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6.(금) 19:30,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가 대거 출연하며 매 공연이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대구시민회관 기획공연 시리즈가 이번엔 명지휘자 시리즈로 새롭게 관객들 앞에 선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명지휘자 시리즈 제1탄은 독일을 중심으로 전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일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이 9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또 화려한 테크닉으로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출연하여 가을에 더없이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통 독일 사운드의 명문악단,정통 독일 관현악의 진수를 만나다!
독일방송교향악단은 독일정부의 시책에 따라 2007년 서남부 독일교향악단을 대표하는 SWR 방송교향악단과 SR 방송교향악단이 합병하여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115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뮌헨 국립음대교수인 크리스토프 포펜에 이어 2011년 여름 시즌부터 천재적 지휘자로 각광받는 카렐 막 시숑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여 관록 있는 악단에 새로운 역사를 더하고 있다.
독일방송교향악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하는 음악적 도전정신으로 독일 4대 교향악단이자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안제리카 키췌라거, 피아니스트 로비트 레오나르디,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안드레아스 숄 등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이자 서울시향의 상임 지휘자인 정명훈이 이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SWR 방송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있은 경력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독일 방송교향악단은 2011~12년 시즌부터 세계 클래식계를 주도할 영국의 젊은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을 내세워 클래식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뉴욕 타임즈가 극찬한 ‘천재 지휘자’ 카렐 막 시숑 유럽 음악계 새로운 거장, 브람스 음악의 완벽한 재현
차세대 세계 클래식 시장을 이끌어 갈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을 일컬어 뉴욕 타임스에서는 ‘천재 지휘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그라즈 심포니 오케스트라, 2009년부터 3년간 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역임하였고, 2011년에는 독일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위촉되었으며, 2012년에는 영국을 빛낸 공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수여 받아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를 무대로 독일방송교향악단을 더욱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카렐 막 시숑은 오는 2015년부터는 이태리 라 스칼라극장에서 오페라 ‘라보엠’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의 손끝에서 만들어질 작품은 2012년 첫 내한공연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작품 연주를 통해 지적인 음악성과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던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으로 낭만적인 가을밤을 장식하며,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는 깊이 있는 정통 독일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 피아노계의 신성이 전하는 열정의 차이코프스키
뛰어난 곡 해석과 정교한 테크닉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노계의 신성 손열음이 협연하여 더욱 특별한 밤으로 장식한다. 그는 금호영재콘서트에 첫 주자로 발탁되면서 음악계에 데뷔하였고,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휩쓸며 국내외 음악팬들에게 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재 놀라운 테크닉과 뛰어난 통찰력, 한계가 없는 테크닉과 늘 새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아리에 바르디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손열음은 이날 차이콥스키의 대표작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며, 두 젊은 음악가가 재해석하는 열정의 차이콥스키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대구시민회관은 명연주자 시리즈를 이어 명지휘자 시리즈 중심으로 올해 기획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심 끝에 놓쳐선 안 될 명지휘자를 초대하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성숙된 클래식 공연과 지역 최초의 클래식 홀만이 가능한 최상의 음향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 배선주 관장은 “시민회관의 하반기 기획공연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공연이 뜸한 여름 휴가기간 동안 대구시민회관은 연말까지 기획공연들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였다.”라며 “대구시민회관의 자부심을 담아 만반의 준비로 탄생한 이번 명지휘자 시리즈는 깊어가는 가을에 큰 울림을 줄 단 하나의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공연상세정보 :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