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군부대, 학교, 기업 등 찾아가 사랑과 감사의 메세지를 전하는 공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함께 병원과 군부대, 학교, 기업 등을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중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찾아가는 음악회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평소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 지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선물처럼 내놓을 공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연을 목표로 했다. 무엇보다 지난 일 년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타이틀을 앞세웠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여러 곳을 직접 찾아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 대형화재를 비롯해 올 한 해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멀리 공연장까지 찾아오지 않더라도 각자의 삶터에서 좋은 공연과 함께하면서 잠시나마 어려움을 잊고, 상처를 회복하며,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며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찾아가는 음악회’ 기획의도를 밝혔다.
<찾아가는 음악회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는 메세나활동에 앞장서온 기업인 삼익THK(12.7(수) 오후5시)를 시작으로, 칠곡 경북대병원(12.9(금) 오후2시), 대구은행 제2본점(12.16(금) 오후5시), 봉무초등학교(12.22(목) 오후2시), 육군제2작전사령부(12.28(수) 오후4시)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암병동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칠곡 경북대병원 공연, 그리고 대구은행 사회공헌부와 함께 사회적 배려대상 아동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은 특별히 ‘문화나눔’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카르멘 서곡’, ‘누구도 잠들지 말라 - 오페라 ‘투란도트’’ 등 잘 알려진 오페라 음악과 함께 유명 뮤지컬 음악과 영화음악, 팝까지 다양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들로 구성하였으며, 황원구 지휘 디오오케스트라 연주, 중창단T7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