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문화행사『Ten-Topic Project』와 함께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다양한 장르의 융합, 매체의 활용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Ten-Topic Project』3기를 9월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Ten-Topic Project』는 공개 모집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무용, 음악, 미디어, 회화 등 지역의 청년 자립예술가 10팀 20명이 실험적, 융·복합 교류의 장이 될 창작스튜디오를 통하여 스스로의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대구예술발전소 내 전시장, 공연장, 예술정보실, 키즈스페이스 등 발전소 내 다양한 시설 및 기존 창작스튜디오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입주 작가들의 공모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대구예술발전소의 공간과 프로젝트에 부합되는 우수한 작가들을 선발하여 맞춤형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Ten-Topic Project의 Ten-Topic은 예술의 다양한 장르 및 주제를 상징적으로 지칭하며, 한 장르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Ten-Topic Project 3기는 아래와 같이 네 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1. 개별프로그램 : 단기 프로젝트 중심의 창작활동지원으로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 스튜디오 운영이 접목된 형태의 오픈스튜디오 형태로 진행한다.
2. 시민참여프로그램 : 예술가와 시민의 직접적인 만남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확장시킨다.
3. 합동프로그램 : 장르간 융합할 수 있는 협업프로그램으로 무용, 음악, 미술 등 입주된 예술가들을 상대로 또다시 공모를 통해 새로운 융․복합 신작발표를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4. 멘토링프로그램 : 입주된 작가들 및 관람객들을 상대로 진행하며 청년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거나 관련 분야 명사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소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선정된 예술가들은 무용, 음악 등의 공연 예술분야와,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등의 시각 예술분야를 아우르며 예술발전소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예술가 간의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실험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다.
Ten-Topic Project 진행 기간 중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합동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통하여 기존의 전시형태인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현장감 있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