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짜유기박물관‘2014 하반기 야외공연’개최, 총 7회 공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9월과 10월, 총 7회에 걸쳐 ‘2014 하반기 야외 공연’을 펼친다. 9월 14일(일)과 27일(토), 28일(일) 그리고 10월 5일(일)과 12일(일), 19일(일), 25일(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대구방짜유기 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연인․가족 단위 시민들에게는 좋은 공연과 함께 팔공산의 가을 정취를 담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첫 공연인 9월 14일(일)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퓨전공연팀인 ‘브릴리안트’의 ‘화려하게 빛나는 가을의 향기’가 준비되어 있다. 대금, 태평소, 오카리나, 일렉기타 등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악기들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인상적이다. 또한, 몽골 전통 음악 ‘흐미’와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아이리쉬 틴 휘슬’ 연주, 그리고 가야금협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이날은 아름답고 즐거운 자연의 노래를 깊이 있게 그려냄으로써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9월 27일(토)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현대무용과 민요, 성악중창, 금관5중주 등 즐겁고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이어 9월 28일(일)은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하모니와 블랜딩이 탁월한 ‘제니스’가 들려주는 ‘뷰티풀 걸’, ‘The Lion Sleeps Tonight’, ‘장미’, ‘뭉게구름’,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등은 주제마다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익살스런 연출이 돋보인다.
10월 5일(일)에는 지역 성악 앙상블팀 ‘프리소울 앙상블’이 ‘행복한 날, 행복한 노래’라는 제목으로 관객과 만난다.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 힘찬 성악곡과 함께 오카리나, 바이올린, 플롯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10월 12일(일)은 사람이 행복한 사회적 기업 ‘꿈꾸는 씨어터’가 무대에 오른다. ‘퍼포먼스-두드림’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비나리 ‘얼씨구나 랏차!’, 북퍼포먼스 ‘Do Dream’, 국악가요, 판소-Rock 등 신명나고 희망찬 소리를 들려주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10월 19일(일)에는 지친 삶의 빈 공간을 채워 주는 어쿠스틱 인디밴드 공연이 인디053의 ‘마쌀리나’와 ‘더블 오’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Sun Shine’, ‘Live Forever’, ‘빛이 좋아’ 등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를 진행하여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끝으로, 10월 25일(토)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진행된다. 현대무용, 성악중창, 금관5중주 등 즐겁고 다채로운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찾아가는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시립예술단이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정규 공연장이 아니라도 먼저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가을을 맞이해 팔공산과 방짜유기박물관에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방짜유기박물관 하반기 야외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팔공산에 스민 가을 기운 아래에서 방짜유기의 고운 빛과 멋을 감상하고, 야외 공연장에서의 흥겨운 공연으로 넉넉한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짜유기박물관은 2008년부터 매년 야외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회에 걸쳐 야외공연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방짜유기박물관 ‘2014 하반기 야외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문의: 방짜유기박물관 053) 606-6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