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중견 작가 5인과의 만남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6년 DAC 작가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올해의 중견작가전』을 8. 31(수)부터 9. 18(일)까지 1~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중견작가를 초대한 이 전시는 앞서 개최된 올해의 청년작가전과 함께 8. 31(수) 18:00 중정홀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평론가 등 미술계에서 추천한 여러 작가들 중 1950년대 초반생의 송광익, 김영세, 노상동, 박승수 작가와 조금 아래 연배의 조각가 고관호 선생이 참여한다.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지역 미술계 중추를 담당하는 역량 있는 중견작가들의 활동을 능동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이들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여, 지역 미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부제인 ‘비움과 채움’은 주제에 따라 작가를 선정한 것이 아니라, 선정된 작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작품을 대하는 열린 태도, 삶을 관조하는 자세, 존재를 바라보는 큰 시각을 아우르기 위해 붙인 것이다. 거창하지 않지만 큰 담론을 녹여낸 작품에서 작가들의 오래 묵혀 온 생각의 무게와 그와 일치된 표현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2회 실시되며 별도 단체 관람 예약이 있을 시에는 수시로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개최되며, 추석 당일에는 오후 1시에 개관한다. 단체 및 관람 문의는 전화 053-606-6152로 하면 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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