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취항으로 전년도 대비 대만관광객 2배 이상 늘 듯
5월 5일 대구-타이베이 간 정기노선이 취항함에 따라 대만관광객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연숙박객 기준 2015년 대만관광객은 39,291명 이었으나, 2016년 4월 현재 13,507명이 대구를 다녀갔으며, 5월에는 600명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를 방문하는 대만관광객의 경우 작년의 전체 외국인 관광 숙박객(226,406명)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항공사 타이거에어는 주 4회(화,목,토,일), 티웨이항공은 주3회(화,목,토) 타이베이-대구 정기운항을 개시하게 된다.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5월 5일 티웨이 항공편으로 40명, 5월 6일 타이거 항공편으로 153명이 정기취항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대만관광객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FIT(자유개별 관광객) 및 20~30대 젊은층과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고품격 체험관광과 쇼핑, 한류문화 등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대만에서 유명한 파워블로거 3명을 초청하여 대구의 주요관광지와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체험하고, 개인블로그에 실시간으로 홍보하기도 하였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대만관광객들의 특성에 맞는 관광코스를 더욱 많이 개발해 대만현지 방송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juse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