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식 페북 타고 전 세계 확산, 최고의 화제성
대구의 ‘소원 풍등 날리기’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서 큰 화제다.
지난달 30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펼쳐진 2016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풍등 날리기 영상이 대구시 SNS를 타고 전 세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 ‘다채움’과 영문 페이스북 ‘컬러풀 대구(ColorfulDaegu)'에 공개된 이 영상은 5월 4일 오전 현재 도달 수 333만 건에 달했으며, 직접 영상을 재생한 횟수만 51만 건을 넘어섰다. 공개 사흘 만에 도달 수 200만 건을 돌파한 이후 이 시간에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영문 페이스북에서의 반응은 국문 페이스북 보다 두 배 이상의 관심을 나타내며, 도달 수 220만 건을 훌쩍 넘었고, 이미 6,300명의 해외 네티즌이 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공유했다.
이 같은 반응은 대구시 페이스북 개설 이래 최고 기록으로 지난 2월 큰 인기를 끌었던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인근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안내방송을 알린 게시물의 도달 수 19만 6천 여 건과 비교하면 열다섯 배가 넘는 수치다.
영상은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가 배준석씨가 직접 제작하였으며 개인 캠코더로 촬영하고 편집을 거쳐 공개했다.
대구시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시민기자, 어린이기자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콘텐츠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즐거운 소통 도시 대구의 매력을 국내외에 더욱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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