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정의 달을 계기로 내수 진작을 위해 5월 6일(금)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련 부서 및 8개 구․군 부단체장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내수 활성화와 시민 사기 진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임시 공휴일 당일 대구시 민자도로인 범안로와 앞산터널로에 대해서도 최초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5월 5일부터 공공기관에서 소유․관리하는 공원, 미술관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하기로 했으며, 대구의 특성을 살린 관광 패키지를 개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대구시와 구․군에서는 각종 홍보물과 홈페이지 및 캠페인 개최를 통해 ‘임시 공휴일’의 동참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산업계와 간담회 등을 통해 임시 공휴일 동참을 요청한다.
임시 공휴일 당일 시 본청은 민원실 교대 근무를 통해 방문민원을 접수․처리하고, 구․군에서는 안내 직원 배치 및 전자무인민원발급기 안내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주요 관광지 주변의 바가지 요금과 같은 불공정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4일 간의 연휴기간동안 대구시민이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으로 현장을 꼼꼼하게 챙겨,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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