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도태우 최경환 후보 부상에 박근혜 대통령 예방 긴급 처방 약발 끝, 백약이 무효로 국민의힘 대구경북 선거대책 초비상.
오늘 28일 0시를 기해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는 ‘거대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놓고 내달 9일까지 13일 동안 사활을 건 ‘표심구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유권자 입장에선 4년 만에 정치권에 주인 역할을 하는 시간이다.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거가 시작도 하기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한동훈의 약발이 다 됐다”고 직격했다. 조중동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동훈의 한계론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났다. 민주당은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등 세 명의 노련한 정치 거목들이 공동선대본부장을 하며 선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있지만 사실상 한동훈 1인 체제다. 나경원과 안철수 원희룡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격전지로 변한 수도권 선거 자기가 출마한 지역구를 방어하기에도 바빠 별다른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3월로 접어들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출국과 시민사회수석 황상무의 회칼 발언,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가격 소동이 벌어져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폭락했다. 그 바람에 국민의힘 후보들은 전국 격전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은 사실상 거의 전멸 상태이고, 충청권과 PK(부울경)민심도 흔들리고 있다. 그러자 최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나타나 한동훈과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인요한이 혁신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약속했던 3선 교체나 영남 중진 교체를 못한 것을 상기하면 효과가 없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인요한은 의대생 증원으로 야기된 의료대란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자신도 의사이고 의대 교수이니 입장이 곤란한 것은 사실이다. 잘못하면 동료들로부터 원수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의사인 그가 구태여 정치판에 뛰어든 이유도 알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부정이 긍정의 두 배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조사한 3월 5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긍정이 32.5%, 부정이 64.1%였다. 부정이 긍정의 두 배인 것이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5.5%포인트 상승한 50.4%, 국민의힘은 3.7%포인트 하락한 35.3%로 차이가 무려 15%나 났다. 이는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 득표율 차이와 비슷하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는 조국혁신당이 29.1%, 국민의미래가 28.1%, 더불어민주연합이 21.6%,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3.4%였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50.7%로 국민의미래를 압도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나온 사람들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게 되어 있다. 국민의힘에 초비상이 걸린 이유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휘 홈페이지 참조)
문제는 이종섭, 황상무에 이어 이번엔 윤 대통령의 대파가 서민 민심의 분노에 불 질러
국민의힘은 회칼 발언을 한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이 자진 사퇴하고, 호주로 갔던 이종섭 대사도 귀국해 다시 지지율이 반등할 거라 기대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거기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 마트에 가서 “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 적정 가격이다”라고 말하자 농민들은 물론 물가에 예민한 가정주부들마저 돌아섰다.
그런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다. 그녀는 25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875원은 파 한 단 가격이 아니라, 파 한 뿌리 가격이다.” 이라고 변명하듯 말해 사람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수정 후보는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은 가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의 심리가 궁금하다고 일갈했다. 곡학아세, 교언영색 내로남불도 이 정도면 가히 올림픽 금메달감이다 라고 비판했다.
의대생 증원 중재자로 자처하고 나섰으나 실패한 한동훈의 존재감 완전히 사라져
한동훈은 지난 25일 의사협회를 찾아가 의협의 간부들과 만났는데, 보도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관해선 한마디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 중재자라고 말해놓고 가장 중요한 의대생 증원에 관한 말은 언급하지 않았다니 의협 거긴 왜 갔을까?
그것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하고 묻자 한동훈은 “나는 어떤 방향성를 갖고 의사들을 만난 게 아니다”라고 답변해 한동훈의 내심에 의구심을 더 자아내게 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그 어떤 방향성도 없이 의사들을 만나 과연 무슨 중재를 한단 말인가. 한동훈이 직접 나서도 의대 교수들의 교수 사직을 하자 한동훈의 존재감이 다시 문제가 되었다.
한동훈 지하철 출근 인사, 시민들 반응은 싸늘하고 냉랭
한동훈 위원장이 25일 아침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 인사를 한 바 있는 지하철 입구에서 출근 인사를 했는데,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냉랭해 20분 만에 인사를 마쳤다고 한다. 관련 영상을 보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한동훈을 한번씩 힐끗 쳐다보고 그냥 지나갔다.
노인 일부가 한동훈을 향해 목례를 하거나 ‘셀카’를 요청했지만, 대다수 젊은 시민들은 별로 반응이 싸늘했다.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수도권 민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거에선 ‘피부미터’ 즉 시민들의 눈빛과 바닥 민심이 매우 중요하다.
한동훈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 후 한 일이라곤 이재명과 조국을 강하게 비판하다, 갑자기 518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대구 중남구의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한 것은 이재명과 조국을 강하게 비판한 사실은 마음 따로 몸 따로 따로국밥의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밖에 바라 불 수가 없다.
한동훈의 잘못된 대구 중남구 도태우 공천 취소 적극적 유권자 투표로 심판하자.
보수우파 애국지사인 도태우 후보를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선택하자는 대구시민들의 여론은 하늘을 찌른다. 27일 국민의힘 이철규 전 사무총장도 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에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했다.
한동훈이, 도태우 최경환 후보의 부상에 박근혜 대통령을 긴급 예방했지만 처방 약발은 끝으로, 백약이 무효로 국민의힘 대구경북 선거대책 초비상으로 이러하게 잘못된 국민의힘 공천을 유권자의 적극적 투표로 심판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이철규 전 사무총장의 글이다.
"어려운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해 공천을 받았지만,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장예찬 두 젊은 정치인들께는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하게 국민의힘 한동훈의 말과 행동에 조중동이 사설과 칼럼을 통해 지적하자 한동훈은 금투세 폐지, 3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금융도 투자해 돈을 벌면 세금을 내야 하는데, 금투세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부자감세로 빈부격차를 해소치 못하는 정책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 3자녀가 있는 집이 과연 몇 가구나 될까?
비례대표 공천 발표에서 윤 대통령과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한동훈의 사퇴설에 호남 출신 조배숙을 비례 13번으로 순위를 앞당겨 겨우 사퇴를 수습하고 덮었다. 하지만 윤-한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이 끝나면 한동훈은 정치적 미아로 외국으로 갈 것이란 말이 그래서 흘러나온다. 그는 겉만 화려한 ‘빛 좋은 개살구’였던 셈이다. 막말로 정치는 아무나 하나? 정치도 어느 정도 밥그릇과 대만(통)이 있어야 한다. 그런 촐랑거리고 ‘깐족거리듯’ 예의 없는 태도론 장관을 하기도 어렵다. 정치판은 더욱 아니다 정치인은 친절과 상냥하고 중량감의 무계가 있어야 한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