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바이든 지지자 61% 응답 “나라 이끌기엔 너무 고령”
3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올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81세의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2020년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에게 투표한 사람 중 61%가 “나라를 이끌기에는 너무 고령”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 불안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에 대한 불안 확산은 세대나 성별, 인종이나 학력을 불문하고 폭넓은 층에 이르고 있다.
바이든보다 4세 젊은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체의 42%, 전회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씨를 지지한 가운데 14%가 고령이라고 응답했다. 트럼프는 활력이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는데, 트럼프라고 대답한 것은 48%, 바이든을 선택한 것은 43%였다.
민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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