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지역 공천자 25명 명단 공개.
국민의힘이 14일 서울(19곳)·제주(1곳)·광주(5곳) 지역의 단수공천 후보자 25명을 발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서울 용산(권영세), 광진갑(김병민), 광진을(오신환), 동대문을(김경진), 강북갑(전상범), 도봉갑(김재섭), 도봉을(김선동), 서대문갑(이용호), 강서갑(구상찬), 강서병(김일호), 구로갑(호준석), 구로을(태영호) ,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관악갑(유종필), 서초갑(조은희), 송파갑(박정훈), 송파을(배현진), 강동을(이재영) ▲광주 동·남갑(강현구), 동·남을(박은식), 서갑(하헌식), 광산갑(김정현), 광산을(안태욱) ▲제주 제주시을(김승욱)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의 유형별 평가 기준을 보면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 도덕성 15%, 당 기여도 15% 당무감사 20%, 면접 10%"이라며, "비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40%, 도덕성 15%, 당 및 사회기여도 35%, 면접 10%,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서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25명의 단수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단수 추천은 해당 지역구에 공천신청자가 한 명 뿐이거나 다른 공천신청자 중 한 명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신청자 중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신청자가 부적격자일 경우 해당된다.
현역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전주혜 유시우 윤희석), 마포갑(조정훈, 신지호) 등은 경선을 치루게 됐다. 그밖에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동대문갑(허용범 백금산 김영우 김윤 여명 고정균),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지역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 박은식 비대위원이 각각 서울 구로갑과 광주 동·남구을 공천이 확정됐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을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박대수 의원 등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