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개했다.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새로운 '통제 로켓 포탄과 탄도 통제 시스템'을 시험했다며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를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북한군의 새로운 시스템 개발은 북한이 남한에 대한 전쟁 수사를 강화하고, 남북 국경 근처에 더 강력한 무기를 배치하는 것에 주목하 고있다"며, "김정은은 남북 접경 지역의 '최전선부대'를 무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사포를 생산하는 공장도 시찰했다"고 했다.
김정은은 지난 9일 ‘건국절’ 76돌 행사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했다.
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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