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 ‘2023 HIV 장애 인정을 위한 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오는 27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대구 인권교육센터(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 648 호수빌딩 우리들병원 지하 1층)에서 진행되는 토론회는 ‘HIV의 사회적장애는 왜 거부당하는가?’라는 주제로 HIV감염인의 사회적장애와 장애인등록거부 소송의 함의와 방향에 대해서 모색한다.
이날 장애인 정책의 제도권 밖에 존재하는 HIV 감염인의 다중적이고 교차적인 차별의 경험을 알리고, HIV 감염의 장애 인정을 위한 방향을 논의 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HIV 장애 인정 사례와 국내 예외적인정조치 사례를 살펴보고, HIV감염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차별, 배제,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과 장벽에 대해서도 논의 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회적장애 인정과 HIV 감염 장애인 등록 거부 소송의 의미’를 짚어보고, 유엔의 권고 내용 이행을 위한 범주 밖에 놓인 배제된 장애인들에 대한 권리 및 사회보장의 실질적 정책 마련을 촉구 한다.
한편 HIV장애인정을위한전국연대는 “장애” 정의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게 사회적이고 포괄적으로 해석하고, HIV 감염인의 장애 인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12월 1일은 제36회 세계에이즈의 날이다.
장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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