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은 “하마스와 테러에 항복하는 것”이라고 주장.
- 하마스 철저 소탕을 강조, 인질 이스라엘 여성병사 1명 탈환.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밤(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와의 휴전은 없다고 단언하며, 하마스에 대한 철저한 소탕 생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AP, 로이터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은 “하마스와 테러에 항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민간인 피해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제사업기관(UNRWA)은 30일 인도적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자지구로 UNRWA의 여러 창고와 배급소가 약탈자들로부터 습격당해 식량 등이 빼앗겼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30일 인질로 삼은 여성 3명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는 “심리전”이라며, 230명 이상으로 여겨지는 인질의 탈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이스라엘군은 30일 하마스에 의한 7일 기습으로 인질이 된 여성병사 1명을 지상 작전으로 탈환했다고 발표하고, 건강에 문제는 없으며, 가족과 합류했다고 밝혔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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