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하원 승인 후 신(新)내각 발족
훈센 총리가 자기 장남 훈마넷을 차지 총리로 지명, 8월 7일 국왕이 훈마넷을 총리로 지명, 8월 22일 새 내각 출범. EAC 뉴스 비디오 갈무리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은 7일 여당 캄보디아 인민당이 압승을 한 지난 7월 하원의원 선거 결과를 인정, 40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온 훈센의 장남인 훈마넷(Hun Manet, 45)을 차기 총리로 지명했다고 AF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새로 총리에 지명된 훈마넷이 이끄는 새로운 내각은 8월 22일 하원에서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인민당 관계자에 따르면, 훈센 총리가 새로운 내각 명단을 만들었고, 장남에게 세습 후에도 인민당 당수로 인사권을 쥐고 수렴청정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년 2월 상원 선정 후, 상원 의장으로 취임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민당은 7월 23일 하원선거에서 125석 중 120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을 획득했다.
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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