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베이징에서 만나, 중국과 미국의 “우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은 빌 게이츠에 대해 “올해 들어 베이징에서 만나는 최초의 미국 친구”라며 친밀감을 나타내고, 게이츠가 세계의 빈곤 박멸이나 공중위생의 향상에 임해 온 것을 칭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철저히 억제하는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zero-covid19 policy)"이 종료되고 나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리창(李強) 총리와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장관)이 그들을 대응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빌 게이츠가 시진핑 주석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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