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NATO) 정상회의 성과 : 있다 39.1%, 성과 없었다 47.4%, 차이 : 8.3%
- KSOI 조사, 부정평가 대 긍정평가 차이 : 9.1%p
- 국민의힘 40.9%(지난주 대비 3.5%p하락), 민주당 35.6%(지난주 대비 4.1%p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수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즉 취임 2달이 안 된 상황에서 ‘안티 윤석열’ 수치가 50%를 넘는다는 것은 국민 과반으로부터 민심이 멀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는 4일 “TBS의뢰로 7월 1일~2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9%로 나타나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과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를 웃도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대체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 29~30일 이틀간의 스웨덴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ㅁ 유석열 대통령이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성과 있다’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지지율과 함께 부정 평가가 높다.
4일 TBS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진행시킨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요 1000명으로 대상으로 무선 ARS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KSOI의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8%, 부정평가는 51.9%로 조사돼 지난 주 이 조사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0.6%높았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무려 9.1%p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면서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 원인으로 여권의 내부 갈등이 24.5%, 고물가 등에 대한 경제대책 미흡 21.4%, 노동시간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과 부처 간의 혼선에 따른 불안 15.6%, 공무원 피격사건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의혹 제기 및 보복수사 논란 15.4%, 조용한 내조를 뒤집은 대통령 부인의 행보가 13.8%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성과가 없었다’는 부정 평가가 47.4%, ‘성과 있었다’는 긍정 평가는 39.1%로 부정 평가가 8.3%나 높았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0.9%, 더불어민주당은 35.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5%p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4.1%p상승한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