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5일 윤미향, 박덕흠, 이상직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의 자격, 징계 심사를 맡는 자문 기구다. 8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돼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무소속 신분이 된 윤미향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정의기억연대 등의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었으나 현재 무소속인 이상직 의원은 자녀 소유의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의견이 제출됐다.
전날(4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덕흠 의원은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매출을 올리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30일 내 징계안을 논의한 뒤 윤리특위에 회신하면 특위는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민미경 기자
news@yangpa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