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자…국토부·문체부, 싱가포르·괌·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 대상…
필자는 대구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여행사 대표로서 코로나19 종식으로 "하루 빨리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경제적 어러움에 최악의 길을 걷던 일선 여행업자의 입장으로 정부가 다가오는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트래블 버블’ 허용 추진에 박장대소로 크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 감사를 표합니다.
사실 여행업계가 1년 6개월여 코로나19로 부도와 파산 등 갖은 수난의 대구 여행업계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벼랑 끝 시점에 불행중 다행으로 업계가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희망의 불빛이 멀리서 희미하게 조망되고 있다는 것에 업계들은 상당히 고무적 전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행이란?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될 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습득하고, 여행은 일상생활에서 닫히고 무뎌진 마음이 열리고, 빈손 맨발로도 자유로움도 느끼게 된다. 한 걸음 물러나 내 삶을 밖에서 꼼꼼히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 준다. 차분한 여행은 새삶의 인생을 설계하고 남들과 다름의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 여행의 묘미이다.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전국민에 20%에 가까운 속도를 내면서 방역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본격 추진, 이르면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에 한해 해외 싱가포르·괌·사이판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안전권역 추진 방안을 발전격 표했다.
이 발표에서 말한 '여행안전권역'이란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입국시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들 싱가포르·괌·사이판의 여행만이라도 자유화 되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이동 제한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국민 불편과 항공·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일정부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리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항공 및 관광시장 회복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국토부와 문체부는 우선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여행안전권역을 합의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해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서,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야 한다. 특히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 1,2차 완료자들을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비행기 운항 편수는 정부가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방역상황이 안정될 경우 방역당국 협의를 거쳐 확대 운영한다는 것이다. 출국이용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공항과 상대국의 특정 공항으로 제한하고 향후 양국 간 협의에 따라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조정 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우리나라 및 상대국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출국 전 우리나라 또는 상대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증명 앱 활용 등 확인 방법은 방역당국이 검토 중이다.
또 상대국가로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우리나라 또는 상대국에 체류해야 하며 출발 3일 이내 코로나 검사 및 음성 확인이 필요하다.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증명서 확인 및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며, 음성 확인 시 격리면제와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여행안전권역 관련, 방역 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해외여행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승인신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면 가능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출국을 승인할 방침이다.
승인신청 시에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여행사의 방역수칙 미준수 등이 적발될 경우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정부는 국토부와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지역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해 왔으며 앞으로 상대국과의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운항 횟수·이용 인원, 세부 방역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방역당국·상대국 협의를 거쳐 여행안전권역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달(7월)부터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토부와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행안전권역 추진은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출해 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안전권역을 통해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항공·관광산업이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