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와 함께하는 '리골레토'
수성아트피아는 상주단체인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오페라시리즈Ⅱ <영남대학교와 함께하는 리골레토>를 오는 5월 7일(목)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지원금으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에는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실력파 성악가가 총출동한다.
리골레토 역에는 대구와 유럽에서 활동하며 ‘동양의 피에로 카푸칠리’ 라고 불리는 실력파 성악가 바리톤 석상근이 출연한다. 만토바공작 역은 영남대 교수이며 국내 정상급 테너로 손꼽히는 테너 이현, 이탈리아 대통령 명예메달을 수여한 소프라노 김정아는 질다 역을 맡았다. 스파라푸칠레 역은 베이스 윤성우, 막달레나 역은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등이 소화한다.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백윤학이 지휘봉을 잡았다. 백윤학은 서울대학교 공대를 다니던 중 뒤늦게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필라델피아 커터스 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뉴저지와 델라웨어에서 오페라 지휘자로 활동하다 영남대학교 교수로 부임하게 되었다.
해외와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던 지휘자 백윤학을 수성아트피아 관객들이 처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오페라 전주곡을 비롯해 ‘여자의 마음은’, ‘이 여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고’, ‘그리운 그 이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아리아가 많아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콘서트오페라는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라고 하여 연주회 형식의 공연을 말하며,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로 올라오고 성악가와 합창단이 장면에 맞게 등장하여 아리아와 합창을 이어가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적 요소를 더욱 배가 시켜 인간의 자아가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실력파 성악가들이 펼치는 오페라 연기도 이번 공연의 주요 관람 요소가 될 것이다.
수성아트피아 콘서트오페라시리즈는 앞으로 9월 17일 경북대학교 <라 트라비아타>(유소영, 노운병 주역), 11월 대구가톨릭대학교 <운명의 힘>(이병삼, 김은주, 김동섭 주역)까지 총 두 편이 남아있다.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로 구성된 지역 음악대학 교수진들과 오페라의 왕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오페라 애호가들에게는 놓쳐서는 안 될 공연들이 될 것이다.
■공연개요
‧ 일 시 : 2015년 5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 주 최 : 수성아트피아,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 후 원 : 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입 장 료 : 전석 3만원 *예술사랑석 운영
‧ 입장연령 : 8세 이상 입장가능
‧ 문 의 : 수성아트피아 053)668-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