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5.(수)~4. 19.(일), 대구약령시 개장 357주년 ‘201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대한민국 한의약의 전통과 역사를 대표하는 「201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4월 15일(수)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9일(일)까지 5일간 『약령시에서 만나는 건강한 소풍 !』이라는 주제로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체험·공연·경연 등 6개 분야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약령시는 조선 효종 9년(1658년) 왕명을 받은 경상감사 ‘임의백’의 지시로 한약재 시장으로 처음 개시(開市)되어 올해로 개장 357년째를 맞고 있으며, 한의약문화의 전승과 교육적 측면, 한약 및 한약재 거래 등 한의약산업적 측면, 그리고 근대골목과 연계된 관광적 측면에서 소중한 가치와 의의를 가지고 있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1978년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축제로 최초 개최 이후 매년 개최되어 금년 축제는 제38회 축제가 된다. 357년 대구약령시의 전통에서 비롯된 깊은 역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장소성의 이점 등이 결합한 결과,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축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올해에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한방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우리나라 대표 한방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기(氣)·흥(興)·정(情)을 바탕으로 한 “약령시에서 만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대구약령시의 부활과 한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대구약령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여 교육적인 축제,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의 발전을 꾀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4년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인 『약선요리 전시관』을 『약선요리 & 동의보감 33가지 물이야기 전시관』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물포럼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올해 축제가 물포럼 기간과 연계 개최되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올해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메디시티 대구』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대구약령시가 한방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제관련 홈페이지(http://www.herbfestival.org)를 방문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