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대구동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27일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가진 내외뉴스통신과 대구인터넷기자협회의 공동인터뷰에서 “19대 이어 당선이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유권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재선 의원으로 낮은 자세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했다.
류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떠난 적이 없었고 길게는 8년 동안 구석구석 다녔기 때문에 경선은 자신이 있었다며, 경선이든 본선이든 상대편 이름도 언급한 적도 없이 그냥 묵묵히 선거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당선인은 재선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했던 부분을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19대 때 경험을 살려 초선의원과 선배의원들과 팀워크를 이루어 의정활동을 앞으로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한 류 당선인은 대구 군 공항 통합이전이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전 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휴노믹 복합 미래형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류 당선인은 비대위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가 기준이 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엑스코 신 노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금호강 개발’과 ‘휴노믹시티’를 위해서는 동촌역에서 이시아폴리스 또는 동화사까지 연결하는 지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당선인은 ‘코로나19’는 단순한 전염병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재정이 얼마가 더 들어갈지 모른다면서, 재정건전성에 대해 국가재정법을 개정해서 우리나라 국가 채무가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국민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류 당선인은 “대구 유권자들이 한 석을 제외하고, 모두 미래통합당에 한 표를 주셔서 당선시켜주셨으니 그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당선인 모두가 대구와 국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당선 후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류 당선인 아직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이 시작되면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