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5년을 열망해온 아내와 저의 꿈, 그리고 우리 중·남구의 꿈을 이뤄주십시오”라고 호소.
4.15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다.
대구 중•남구 더불어민주당 이재용(65) 후보의 부인 강보향 씨의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강보향 씨의 맨발 사진이다.
이재용 후보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굳은살이 인상적인 부인 강보향 씨의 맨 발을 찍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을 올린 것.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강보향의 발’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995년 무소속 시민후보로 남구청장 선거에 나섰을 때, 아내는 자신의 꿈을 미루고 대학 강단에서 내려와 거리에서 남편의 명함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일곱 번의 선거를 치르며 아내의 가슴에 아픔이 쌓였고, 그 아픔이 몸도 상하게 했다”면서 “그래서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아내는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도 매일 3만보, 4만보를 맨발로 걷습니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아내의 하루는 저보다 먼저 시작한다”면서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을 만나 허리 숙이고, 머리 조아리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늦은 밤, 선거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아내는 곤한 잠에 빠져 있습니다. 이불 밖으로 나온 아내의 발바닥은 온통 굳은살”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후보는 이 같이 자신이 아내의 굳은 살 박인 발에 얽힌 사연을 말한 후 “25년입니다. 보수기득권을 깨기 위해 아내가 걸어온 시간입니다”면서 “4월 15일, 25년을 열망해온 아내와 저의 꿈, 그리고 우리 중·남구의 꿈을 이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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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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