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종사사 20여명 새벽부터 직접 도시락 만들어 전달.
대구가톨릭대학교 외식최고경영자과정(이하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회장 서이택(국일생갈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대구에서 사투를 벌리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수제 도시락 330개를 전달했다.
대가대 외식최경은 3일 오전 대구 남구보건소를 방문 김영기 부구청장, 이상희 보건소장, 손정학 보건행정과장 등 구청 및 보건소 관계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도시락은 남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 등 270여명에게 전달 되었다.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는 대구경북지역의 외식산업을 이끌고 있는 외식 최고경영자들의 학습의 장이다. 유영진 주임교수의 지도로 대구 경북 외식산업의 주축돌이 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현재 외식업체들의 어려움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어려움 속에도 이렇게 도시락을 준비해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면서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빠른 시일 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가대 외식최경 동문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침체와 감염 우려 등 휴무를 하고 있는 외식업주들의 부담이 크지만 대구시민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챙겨 먹이고 싶은 심정으로 도시락 지원을 결정하고 양파티브뉴스와 대구천사후원회를 통해 남구 보건소에 전달하게 되었다.
대가대 외식최경 서이택 동문회장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외식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대구시민을 위해 피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시락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기부와 나눔을 활동을 꾸준히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도시락 기부에 참여한 업체는 △다금예전칼국수 정태선 △요리컨설턴트 전명희 △마음찬도시락 서경희 △머꼬삼겹살 남두리 △민화사랑한정식 김숙영 △보성F&C 한승욱 △행복한오리 명곡점 김영주 △만보미장터국밥 이종채 △삼거리회타운 이상근 △우슴터 양금석 △허밍테이블 손경희 △요리연구가 백경미 △국일생갈비 우정숙 △정육찬가 류미숙 △숯불갈비 석기시대 박종상 △도깨비칼국수 이희혁 △미소팔공한우 우수정 △패밀리푸드시스템 남경우 △돈모닝 변향숙 △국제평생교육원 장현준 △24시워시빨래방 표문환 △ 김필연 △SM 문정은 △도심속의산골 임복순 △양파방송 민철기 △대구천사후원회 이강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