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가철도망 구축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나섰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철도(공항철도)와 달빛내륙철도 등 2개 노선의 각각 가칭 대구경북선, 대구광주 선이라는 노선명으로 2021년 예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시와 도는 이번에 제출한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구간을 대구(경부선 동대구역 또는 서대구역)~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중앙선(총연장 47.0km, 총사업비 1조5천억원)으로 잡았으며, 총연장과 총사업비는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앞두고 후보지(·의성군 비안면, 군위군 우보, 군위군 소보) 평균값을 산출했다.
통합신공항 연결철도의 성패는 최종 이전지 조기 선정에 달렸으며, 시·도 관계자는 "답보 상태에 있는 최종 이전지 선정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국토부를 설득할 수 있다"며 "최종 이전지가 결정 나는 대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구체적인 시·종점 및 경유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2021~2030년) 구축계획에 시동을 걸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역의 미래를 싣고 달릴 노선 반영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시와 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목표로 하는 철도망은 모두 20개(대구시 2개, 경북도 20개, 중복 2개) 노선이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결철도(공항철도), 달빛내륙철도 등 2개 노선은 시와 도가 동시에 제출해 힘을 실었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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