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취가 공개돼 물의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은,
막말 및 갑질 논란을 빚었던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음을 확인했다.
앞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취가 공개돼 물의를 일으킨 상태이며 이에 대해 본인은 모두가 자신의 불찰이라며 사과했으나 금투협 회장직의 사의는 밝히지 않았었다.
이와 관련해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 측은 권 회장 사망과 관련 "너무나 비통한 심정"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후 3시 20경 금투협 브리싱룸에 나온 박준환 홍보팀장은 “권용원 회장께서 11월 6일 오전에 돌아가셨다. 사인은 경찰조사 결과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현재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고는 현재 유가족 동의가 없다”면서 “저희가 낼 수 없는 상황인 것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하고는 “(고인이)가시는 길에는 명예롭게 갈 수 있도록 협조 제발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경찰이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권용운 금융투자협회장 자택에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서가 발견됐다는 얘기는 없지만 경찰은 권 회장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최근 권 회장이 운전기사와 부하직원들에 대해 욕설이 담긴 막말을 한 녹취록이 나오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는 사과문을 내고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