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지난 7월 25일 이후 약 1개월 사이에 7차례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북한 김정은이 24일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과 종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지휘소 훈련)이 지난 20일 끝난 지 나흘 만이다. 그리고 지난 7월 25일 이후 약 1개월 사이에 7차례나 단거리 미사일 및 발사체 등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다.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과 종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의 24일 발사 지난 21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 2대를 추가 도입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북한 외무성은 22일 대변인 담화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 (EEZ)에는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NHK'는 일본 방위성 간부를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아침 7시 전에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일련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는 다른 궤도로 발사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지금까지 이른바 러시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불리는 ‘이스카데르’ 형태의 미사일, 그리고 우리의 ‘에이태킴스’와 비슷한 신형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등을 꾸준히 번갈아 가면서 시험 발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