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새로운 뮤지컬 2편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이 올라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으로 두 편의 해외공식초청작을 개막작으로 선보인 DIMF는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와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MAMA, Love me Once Again>을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끝내고 또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인다.
오는 7월 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시작하는 공연은 다국적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한 뮤지컬 <로스트 가든(Lost Garden)>이다.
뮤지컬 <로스트 가든>은 예술지상주의의 대표자로 손꼽히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동화뿐 아니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된 유명한 원작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5개국의 크리에이티브 스태프의 공동 작업으로 제작된 <로스트 가든>은 팝, 락, 일레트로닉, 재즈, 클래식, 펑크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돋보이는 음악적인 완성도와 비보이댄스, 모던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결합된 신선한 안무, 아름답고 몽환적인 극 전개와 무대로 DIMF의 초청을 받았으며 DIMF 공연 이후 본격적인 국내 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중국 상해와 용인 포은아트홀 공연을 통해 신선한 작품성이 입증된 <로스트 가든>은 GOD의 재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거인으로 출연해 매 회 공연 후 ‘팬 사인회’도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7월 4일 막이 오르는 프랑스 <까당스(Cadences)>는 독특한 음악극 퍼포먼스이다. 일상생활과 예술세계 사이의 벽을 허물고 관객 모두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음악과 독특한 몸짓이 인상적이다.
제목 <까당스>에는 세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져 있는데 매일 반복 되는 일상, 소리나 몸짓의 형상, 우리의 심장박동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젊은 예술가들의 독특한 창의력과 도전의식을 확인하기에 좋은 공연인 뮤지컬 <까당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꿈꾸는 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