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공연예술인들을 위한 1만원 소셜투자를 받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아트굿페어'는 지역민들이 지역 공연예술인들의 공연 티켓을 선구매하는 방식이다.
소액투자로 공연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제작 환경 제공과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민에게는 문화 투자의 의미를 통해 지역 공연예술을 함께 성장시켜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을 할것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대구아트굿페어'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알아 보자
지역공연예술 프리마켓 2014대구 아트 굿 페어... 뭡니까?
스크린쿼터제, 익히 알고 있는대로, 자국 영화의 성장을 위해 상영관(극장)의 의무 상영일을 정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문화는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조정되기도 하고, 상업주의로 인해 획일화 된 시선을 강요받기도 하기에 때로는 순수한 가치를 위한 방어책이 필요할 때도 있다.
‘대구 아트 굿 페어’는 지역 공연예술을 대상으로 한 공정 거래라는 개념으로, 지역민들이 직접 지역 공연예술인(단체)들의 공연 티켓을 선구매하는 방식의 소액투자로, 지역 공연예술인(단체)에게는 안정적인 공연제작 환경 제공과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의 에너지를,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투자의 의미를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동반자로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이다.
‘대구 아트 굿 페어’ 가 꿈꾸는 것은...
꼭, 지역 공연 예술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따뜻한 시선과 참여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공연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과 앞으로 지역에서 공연예술의 꿈을 가질 인재들이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다.세계적인 공연작품이 탄생하여 대구의 자부심이 되길 바라며, ‘대구아트굿페어’가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대구 아트 굿 페어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단체에서 소박하게 준비해서 시작하는 아트마켓이다. ‘대구아트굿페어’는 막대한 예산도, 보여주기식 행사도 없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생소할 수도 있다. 축제의 주인인 지역예술가들과 시민들이 1년 내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끝나지 않는 축제인 것이다.
‘굿페어 멤버’ 참여 의미와 진행 방법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민투자자로 참여하여 ‘1만원’을 마음에 드는 예술인(단체) 또는 작품에 투자한다면, 투자자로써 내가 투자한 작품이 잘 만들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해당 공연에 초대된다.
참가팀의 소중한 시민 투자자로, 해당 공연 팜플렛에 투자자로 성함이 기재되고, 굿페어 회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꿈꾸는씨어터와 투자단체의 회원이 되어 지역 공연예술의 가치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동반자로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들고자 한다.
굿페어 멤버가 되고자 한다면, 투자(공연관람) 하고싶은 해당팀의 공연 일자를 기준으로 20일 전까지 참여가능하며, 가입방법은 전화 1600-8325, 홈페이지 kkumter.co.kr, 꿈꾸는씨어터 방문 가입 모두 가능하다.
1만원으로 1만명 만들기 프로젝트
아트 굿 페어는 소박하게 시작하는 문화운동입니다. 시민분들께서 지역예술인(단체)의 가능성을 보고, 믿고 투자자로 참여하고 그 자본을 밑거름으로 삼아 예술인(단체)들은 좀 더 안정적인 기반 속에서 공연제작에 에너지를 쏟아내어 좀 더 좋은,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역민 모두가 지역공연예술의 가치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동반자로 지역공연예술의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14대구 아트 굿 페어는 멤버 2,000명을 목표로 하며, 향후 3년 동안 1만명의 회원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2014년 7월 그 첫 걸음을 힘차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역공연예술 프리마켓 ‘2014대구 아트 굿 페어’ 진행일정
개막행사와 참가팀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7월 25일~27일 3일간 이루어지는 개막행사는
25일(금) 동성로야외무대에서 홍보부스운영과 참가팀 쇼케이스무대
26일(토) 꿈꾸는씨어터에서 워크숍-공연예술의 제작기획, 공연예술의 성장 로드맵, 네트워크 파티
27일(일) 꿈꾸는씨어터에서 워크숍-예술가(기획자)를 위한 필수 무대기술의 이해- 조명, 음향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꿈꾸는씨어터 극장에서 뮤지컬, 밴드, 타악, 가야금, 클래식,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8개 참가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꿈꾸는씨어터 1600-8325/kkumter.co.kr
꿈꾸는씨어터(주)는 2009년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꿈으로 시작되었으며 예술가와 대중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2013년에는 대명동에 공연장 ‘꿈꾸는씨어터’의 문을 열어 다양한 기획공연과 교육사업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꿈꾸는씨어터 자체 제작 공연브랜드인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와 퍼포먼스 쾌지나코리아는 2013년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에는 극장기획 국악상설 풍류열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단체에게 무대공연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상시적으로 전통예술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예술의 인식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