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 간의 친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친서는 남북 사이의 소통 창구 가운데 하나로 전달됐으며 조만간 문 대통령의 답장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의 친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 간의 친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친서는 남북 사이의 소통 창구 가운데 하나로 전달됐으며 조만간 문 대통령의 답장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의 친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 설명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A4용지 2장 분량의 친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킬 의사를 밝혔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미-북 비핵화 협상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서울) 답방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표시해왔다“고 소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정상 간의 친서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친서는 남북 사이의 소통 창구 가운데 하나로 전달됐으며 조만간 문 대통령의 답장이 전달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의 친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