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택 기획부사장, 탈원전 밀어붙이기로 월성원전 1호기 조기패쇄와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 앞장
[양파티브이뉴스 김태규 경북본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하 한수원 노조)이 지난 14일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패쇄와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진 전영택 전 한수원 기획부사장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수원 노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단위의 대표자 회의체인 중앙위원회(90차)의 결정에 따라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결정에 앞장선 한수원 이사진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야 할 이사로서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탈원전 밀어붙이기로 국가에너지 안보와 미래세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앞장서 활동 중인 사내외 이사진에 대해 회사를 퇴직했더라도 끝까지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노조 관계자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를 결정한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렸다.
김태규 기자
rlaxorb11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