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무수히 좌절을 겪어야 비로소 의젓한 걸음을 걸을 수 있다.
인생은 항상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누구나 실연, 실업, 질병 등 좌절을 겪게 마련이다. 꼭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근심거리를 안고 산다.
그래서 뒤뚱거리며 걸음을 배우는 걸음마 단계를 거쳐서 우아한 걸음걸이로 걸을 수 있듯, 무수히 좌절을 겪어야 비로소 의젓한 걸음을 걸을 수 있다. 그리고 성공을 할 수 있다.
좌절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 좌절 앞에 의기소침해지는 대신 이를 자신을 단련하는 기회이자, 자신을 넘어서는 기회로 삼는다면 평범함을 벗고 비범한 나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미국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미국 국민의 자랑이자 하버드대의 자랑이었다. 케네디가 아주 어렸을 때, 그는 부모님과 마차를 타고 나들이를 나가는 길에 마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아버지는 케네디를 일으켜 주지 않았다. 아버지는 케네디에게 “왜 너를 일으켜주지 않고 혼자 일어나라고 한 줄 아니?” “아뇨.” 아버지는 앞만 쳐다보고 말했다. “용감한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하기 때문이란다. 넘어지면 일어나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하는 거야!” 아버지의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자 케네디는 아버지의 말뜻을 알 것도 같았다. 그날 이후 그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어떤 곤경에 빠져도, 물러서거나 도망가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고,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1960년 대통령에 도전하여 당선되었다.
좌절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을 철저히 검정할 수 있다. 용기를 내어 재도전하고 노력을 하며 좌절을 경험삼아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날지, 아니면 패배감에 젖어 그대로 주저앉아 포기하고 말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명심하라. 좌절과 마주했을 때, 실망감에 젖어 있는 것은 우리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이 정말로 성공하길 원한다면 먼저 좌절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한다.
좌절에 슬퍼하고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는 대신, 대담하게 좌절과 맞서 이 뼈아픈 경험을 앞날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 길이 없을 것만 같은 곤경 속에서 희망과 반전의 기회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퀴리 부인은 유년시절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린나이에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고, 러시아에 침공당한 조국 폴란드에서 핍박의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갔다.
초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마쳤다. 졸업 후 그녀는 고국인 폴란드로 돌아가고자 크라쿠프대학 연구소에 지원했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당시만 해도 폴란드에서는 ‘여성은 선천적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퀴리 부인은 이러한 성차별에 실망하는 대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꿔놓을 만한 업적을 세우겠다고 굳게 다짐을 했다.
그녀는 프랑스에 남아 연구에 매진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다. 훗날 연구 동료이자 삶의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를 만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많은 발견을 했지만 그녀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피에르가 마차에 깔리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게다가 그 후 그녀는 남편이 살아 있을 때 남편의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유언비어에도 시달렸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온갖 비난의 화살이 그녀에게 쏟아졌다. 그녀의 집까지 찾아와 창문에 돌을 던지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썩 꺼지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평소 그녀가 여성인데다가 폴란드 출신이라는 사실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일부 과학계 인사들도 그녀를 내쫓아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여론의 폭풍 속에서 그녀는 거의 3년을 보냈다. 물론 그 와중에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괴로운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퀴리 부인은 운명에 고개 숙이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좌절에 맞섰다.
다시 힘을 내 연구를 시작한 그녀는 부단한 노력 끝에 결국 전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성과로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남들이 평생 한 번도 받기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퀴리 부인을 성공으로 이끈 것이 다름 아닌 좌절이었다. 좌절에 끝까지 맞서 싸우는 그 정신이 그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서면 좌절의 경험은 인생의 자산이 되지만, 좌절에 넘어져 그대로 주저앉으면 좌절의 경험은 곧 인생의 재앙이 된다. 자, 당신은 좌절을 딛고 일어선 강자가 되겠는가, 아니면 좌절에 그대로 주저앉는 약자가 되겠는가?